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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람나무 댓글 0건 조회 612회 24-01-24 22:27본문
감람나무 3권 예언의 말씀
선지자들의 서
도적의 굴혈 (예례미아)
" 너는 피를 심히 많이 흘렸고 크게 전쟁하였느니라. 네가 내 앞에서 땅에 피를 많이 흘렸은즉 내 이름을 위하여 전을 건축하지 못하리라. 한 아들이 네게서 나리니 저는 평강의 사람이라, 내가 저로 사면 모든 대적에게서 평강하게 하리라. 그 이름을 솔로몬이라 하리니, 이는 내가 저의 생전에 평안과 안정을 이스라엘에게 줄 것임이니라. 저가 내 이름을 위하여 전을 건축할찌라. 저는 내 아들이 되고 나는 저의 아비가 되어 그 나라 위를 이스라엘 위에 굳게 세워 영원까지 이르게 하리라. "
> 다윗은 하나님의 전 건축하기를 바랬었다. 그러나 그는 군인이라, 너무나도 많은 피를 흘렸기에 이로 인하여 허락받지 못하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이라는 한 아들에 대해 그에게 말씀하시게 된다. 솔로몬은 평강의 사람이라, 그가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전을 건축하리라 하신 것이다.
또한 솔로몬은 하나님의 아들이 되며, 하나님은 그의 아비가 되어 그 나라 위를 굳게 세워 영원까지 이르리라 하신다.
> 다윗의 아들 솔로몬이 그를 이어서 이스라엘의 왕이 된다. 그리고 그는 하나님의 전을 건축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그런 그가 결국은 타락하게 되었고 하나님의 연이은 경고에도 불구하고 그는 돌이키지 않는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은 폐하여졌단 말인가? 그가 평강의 사람이라 한 것은 전쟁이 아니라 결혼을 통해 평화협정를 이루는 것을 말했던 것일까? 또한 천명의 아내를 둔 솔로몬이 참으로 이스라엘에게 평안과 안정을 가져다 준 것이 맞는가 말이다. 가장 이상한 부분은 솔로몬이 하나님의 아들이 되고 하나님이 그의 아비가 되리라 했던 것이다. 분명 여디디아라는 이름을 가진 솔로몬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자일지는 몰라도 그의 아들이 된다? 이는 결코 납득하기 쉬운 그런 이야기는 아닌 것이다.
> 그러나 조금만 다른 시각으로 보면 이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가 되어 버린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솔로몬은 밧세바가 나은 저 솔로몬이 정말 맞을까? 다윗은 그에게 솔로몬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게 된다. 그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바로 그라고 그렇게 믿었기 때문일 것이다. 아니면 그렇게 되기를 진정으로 바랬을지도 모르고 말이다. 그러나 예언의 말씀에 나오는 저 솔로몬은 사실 그가 아닐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그보다는 다른 이가 이에 더욱 적합하기 때문이다. 하늘로서 소리가 있어 '저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한다. 이는 예수를 가리켜 하신 하나님의 증거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전을 건축하게 될 솔로몬이라는 이름의 진짜 주인은 바로 저 예수라는 말이 된다.
> 그러므로 진정한 성전은 예수께서 세우신다고 본다. 그리고 그 성전은 바로 성령의 전인 것이다. 다윗이 피를 많이 흘렸기에 성전을 건축하지 못한다? 이는 사실 그럴듯한 핑계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솔로몬이 지은 성전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본다. 진짜 성전이신 예수께서 나타나기 위한 어떤 장치에 불과하다는 말이다. 표적을 구하는 유대인들에게 예수께서는 예루살렘 성전을 아예 헐라고 말씀하시게 된다. 그러면 사흘만에 다시 일으키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잘보면 예수님 자신을 가리켜 하신 말씀이라고도 한다. 예수님의 몸이 바로 성전이라는 것이다. 성전은 건물이 아니던가? 그러나 예수께서는 바로 자신이 성전이라 그리 주장하고 있다. 과연 성전이란 무엇이란 말인가?
" 너희는 이것이 여호와의 전이라, 여호와의 전이라, 여호와의 전이라 하는 거짓말을 믿지 말라... 너희가 도적질하며 살인하며 간음하며 거짓맹세하며 바알에게 분향하며 너희의 알지 못하는 다른 신들을 좇으면서...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이 집이 너희 눈에는 도적의 굴혈로 보이느냐?...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 도벳 사당을 건축하고 그 자녀를 불에 살랐나니 내가 명하지 아니하였고 내 마음에 생각지도 아니한 일이니라... 살륙의 골짜기라 칭하리니 매장할 자리가 없도록 도벳에 장사함을 인함이니라. "
>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아를 통하여 성전을 가리켜 이것이 여호와의 전이라 하지말라고 하신다. 심지어 이것이 거짓말이라는 것이다. 잘 들어보면 이는 매우 재미있는 이야기이다. 그들이 삶 속에서 율법을 잘 지켜 의를 행한다면 하나님의 복을 얻게 되고, 이 땅에서도 계속 거하게 될 것이라고 하신다. 그러나 반대로 온갖 악을 행하면서 바알에게 분향하고 다른 신을 좇으면서 성전에 들어와 구원을 얻었나이다 한다? 이것이 바로 문제라는 것이다. 여호와의 이름으로 일컫는 전에 들어오는 자들이 바로 이런 가증한 일을 한다? 심지어 그들은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 도벳 사당을 건축하고 그 자녀를 불에 살랐다고 한다. 그것도 여호와를 위하여 말이다. 그러나 진짜 진실은 하나님께서는 결코 이것을 그들에게 명한 적이 없었다는 것이다. 결단코 생각지도 아니한 일이었다는 것이다.
> 도대체 왜 그들은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을 벌이는 것일까? 여호와의 성전을 도적의 굴혈로 보았던 것일까? 어찌하여 가증한 일을 행함으로써 주의 집을 더럽힌단 말인가?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날이 이르면 이곳을 도벳이라 하거나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라 칭하지 아니하고 살륙의 골짜기라 칭하리라 하신다. 이는 매장할 자리가 없도록 도벳에 장사함을 인함이라 하신다. 이 백성의 시체가 공중의 새와 땅 짐승의 밥이 될 것이나 그것을 쫓을 자가 없을 것이라고도 하신다. 그 때에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 기뻐하는 소리, 즐기는 소리, 신랑의 소리, 신부의 소리가 끊쳐지게 하리니 그 땅이 황폐하게 될 것이라 하신다.
> 예수께서는 호산나를 외치는 어린 아이들의 환호소리와 함께 예루살렘 성전에 들어가시게 된다. 그리고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모든 자를 내어쫓으시며 돈 바꾸는 자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자들의 의자를 둘러 엎으시고 저희에게 이르신다.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굴혈로 만드는도다.
"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모든 자를 내어쫓으시며 돈 바꾸는 자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자들의 의자를 둘러 엎으시고, 저희에게 이르시되 기록된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굴혈을 만드는도다 하시니라... 길 가에서 한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그리로 가사 잎사귀 밖에 아무 것도 얻지 못하시고, 나무에게 이르시되 '이제부터 영원토록 네게 열매가 맺지 못하리라.' 하시니 무화과나무가 곧 마른지라. "
> 과연 성전이란 무엇일까? 건물을 말함일까? 예수께서는 성전이 기도하는 집이라 일컫음을 받기를 원하셨다고 하신다. 기본적으로 성전이란 하나님이 거하시는 장소를 말하는 것이다. 쉽게 말해 하나님의 집이라는 말이다. 예수께서는 자신을 가리켜 성전이라 하신다. 이는 아버지께서 자기 안에 거하고 계심을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들에게도 성령을 부어주심으로 하나님의 성전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고 본다.
> 길 가에 있던 무화과나무가 열매를 맺지 못했던 이유는 어쩌면 때가 이르지 아니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가차없이 그 나무를 저주해 버리신다. 그리고 나무는 그렇게 말라버리고 말았던 것이다. 사실 그 무화과나무는 저 이스라엘을 상징하고 있다고 본다. 그리고 그들은 그 무화과 나무처럼 아무런 열매도 맺지 못했다. 열매가 없으므로 이스라엘은 예수님의 혹독한 저주를 받게 된 것이다.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고 강도의 굴혈로 만들어 버린 그 댓가를 결국 치루게 된 것이라 하겠다. 예수께서는 이제부터 영원토록 네게 열매가 맺지 못하리라 하신다. 그렇게 이천년간 이어온 이스라엘의 이야기는 그 막을 내리게 되는 것이다.
> 어쩌면 율법으로는 처음부터 불가능한 일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그동안의 하나님의 은혜가 과연 헛되다 할수 있는가? 모세를 보내어 이스라엘을 구원하심이 과연 작은 일이겠는가? 율법을 주셨고 사사를 보내셨으며 수많은 주의 선지자들을 보내셨으나 그들은 오히여 더러는 핍박하고 더러는 죽이지 않았는가? 하나님의 독생자이신 예수를 보내자 그들은 말한다. 이는 상속자니 저를 죽여 그의 포도원을 빼앗자고 말이다.
> 도대체 무엇을 더 할수 있단 말인가? 예수께서는 수많은 표적들을 그들에게 보이셨으나 그들은 도무지 이를 믿지 않았다. 사실은 하나님께서 그들의 돌이킴을 원치 아니하셨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그들에게 있는 문제가 과연 하나님 탓이라 할수 있는가 말이다.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더이상의 표적은 없다고 말씀하신다. 다만 마지막 하나의 표적만을 더 보이시겠다고 말씀하신다. 그것이 바로 자신의 죽음인 요나의 표적이었던 것이다. 아멘!
Chapter3. 선지자들의 서 (도적의 굴혈-예례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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