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는 구약에 있어 그 중심이 되는 부분이며, 게바는 신약에 있어 그 중심이 되는 것이다. 또한 이것은 모두 시작점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구약에 있어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이야기는 매우 난해하여 많은 이단들을 배출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반드시 해석돼야만 하는 이야기 중 하나임에는 분명하다.

 이 부분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죄에 대한 이해에 있어서나 의에 대한, 심판에 대한 성령의 가르침 또한 이해하기 어렵게 될 것이다. 선악과의 결과에 의해서 우리는 죄 아래에 갇히게 되었고 죽음에 이르게 되었다. 그러므로 죄의 문제를 해결하고 영생에 들어가고자 하는 모든 자는 이 부분에 대한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더불어 생명나무에 대한 해석 또한 반드시 풀어져야 할 부분이 된다. 누구든지 믿음 있는 자에게 주께서 열어주시리라.

 게바에 대한 이야기는 성경의 의도가 너무 분명하여 보지 못하는 것 자체가 이상할 정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간 가운데에서 거의 논의된 적이 없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것은 매우 이상한 일이기도 하지만 사단의 개입을 고려한다면 그리 이상한 일이 아닐지도 모른다. 그만큼 이 부분은 매우 중요한 것이며 큰 싸움의 중심에 서게 될 내용이기도 하다.

 이 부분에 대한 논란이 끝나고 주의 뜻이 밝혀지는 날에 생명의 길이 과연 좁고 협착하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주의 음성을 듣는 이들이여! 주께로 나아가라. 그 앞에 나아가 그에게 가르침을 들으며 그 인도하심을 따라 행할지라. 주께서 그 앞에 예비된 생명의 길로 너희를 인도하시리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