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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권 성경해석3 | 감람나무 1권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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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람나무 댓글 0건 조회 4,685회 14-06-2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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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람나무 1권을 마치며...


 글을 쓰기 시작한 지 대략 5년 정도의 시간이 지나간 것 같다. 2003년 6월인 지금 이제 감람나무 1권을 마치려 한다. 그런데 지금은 단지 감람나무 2권과 3권이 어떻게 될까 하는 생각이 들 뿐이기도 하다. 2권은 양육에 관련된 것이고 3권은 예언에 대한 성경해석이다. 성경해석이 어떻게 완성될 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그 완성을 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 자주 생각하게 된다. 그 방대한 양을 혼자서는 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으며 또 한 사람의 인생으로는 그 전체를 깨달을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하기도 했었다. 각각의 인생들이 그 처한 곳에서 진실된 목소리를 내기를 기대해 보며 주께서 그들을 일으키시고 자기 일을 이루실 것이라 믿는다.

 나이에 대해 생각해보고 싶다. 예수님은 당시 30세정도의 나이에 하나님의 보냄을 받아 그 모든 일을 이루셨다. 이 30세라는 나이가 많다 할 수 있을까? 아님 적다 할 수 있을까? 분명한 것은 주의 보냄을 받은 자는 그 보내신 자를 대신하여 삶을 산다는 것이다.

 예수님은 인간적인 면에선 30세의 어린 나이였다. 하지만 그는 실제로 영원한 시간 가운데 거하시는 분이었으며 또한 모든 것들을 계속 지켜 보아오셨던 분이시기도 하다. 때문에 그의 나이는 30세가 아니며 그렇게 보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영원한 시간 가운데에 거하시는 분이시며 또한 영원한 시간을 계속 지켜오신 분이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것은 이 영원한 생명에 관한 것이 된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고 주의 성령으로 난 자가 되면 우리는 그리스도인들이 된다. 예수의 이름을 얻는 것이며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칭호를 갖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 세상에선 죽은 자요, 하나님 앞에서는 산 자라. 예수님과 같이 영원한 시간 안에 들어가게 되며 죽음이 관여할 수 없는 존재가 되는 것이다. 단지 이런 결과만을 생각한다면 모든 것을 버리고 얻고자 할 만큼 대단한 보물이 되겠지만 그런 생각으로 얻을 수 있을 만큼 그리 간단한 일이 아니라는 것 또한 분명할 것이다.

 지금의 교회들은 이런 하나님의 엄청난 은혜를 이익의 재료로 쓰고 있다. 성경을 그대로 인용해 본다면 “경건을 이익의 재료로 사용한다” 함과 같을 것이다. 이익을 얻기 위해 경건한 척 한다. 혹은 진짜로 경건한 삶을 살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과 상관없이 경건한 것은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마음에 부은 바 된 의가 삶 속에 자연스럽게 투영될 때에 나타나는 이런 경건을 진정한 경건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해 비슷한 것은 비슷한 것일 뿐 진짜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처럼 교회는 구원이라는 하나님의 은혜를 이용하여 자기들의 세력을 확장하고 자기들의 삶을 영위하려 했다. 그 결과로 정말로 중요한 일들을 보지 못하게 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속이고 또 속이며 그리고 계속 속여왔던 것이다. 이런 일들로 인하여 그 가운데 있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진노가 쌓여 왔으며 이제 곧 주께서 그들에 대한 마땅한 심판을 행하실 것이다.

 주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거짓 선지자들과 바리새인들을 향하여 무어라 말씀하셨는지를 기억해 보자. “뱀들아! 독사의 자식들아!” 이런 주님의 말씀은 그들을 향하여 단지 욕을 하시는 것이 아니었음을 알아야 한다. 예수님의 눈엔 그들이 뱀이었고 독사의 자식들이었던 것이다. 날 선 이빨로 물어뜯으려고 예수님을 공격했으며 그의 제자들을 죽이기 위해 그 입의 독으로 날카롭게 공격했던 것이다.

 이제도 뱀들이 일어날 것이고 독사의 자식들도 일어날 것이다. 그 이빨로 물어뜯으려 할 것이며 품은 독으로 죽이려고 할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겨우 할 수 있는 것은 육체의 생명을 강제로 빼앗는 것이나 한계성 있는 고통을 조금 가져다 주는 것이 고작일 뿐인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당하는 형벌은 어떠한가? 영원한 불 못에 던져지는 것이며 영원한 둘째 사망에 처하게 되는 것이 아닌가? 그러므로 이에 비교할 것이 되지 않는다.

 지금 내 나이 35세이다. 매우 어린 나이 때부터 하나님의 이끄심을 받아왔으며 그 이끄심 대로 이끌려 많은 부분들을 생각하고 고민하였으며 그 결론들도 나름대로 내리게 되었었다. 17세의 어린 나이 때부터 격심한 하나님의 이끄심을 받아왔으며 30세가 되어 겨우 하나님의 의지를 마음에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다. 주께서 지시하신 일을 위하여 그때 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으며 이제 그 일을 곧 마치게 된다.

 나에게 있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다만 하나님 앞에 서있는 것 뿐이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모든 사람들 앞에 계시는 하나님의 앞에 서라 하신다. 이것은 두 증인을 의미하는 것이다. 내가 두 증인이라 증거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두 증인이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유일한 통로가 된다는 의미일 뿐이다. 다시 말해 교회는 하나님을 진정으로 믿는 자들의 모임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며, 그들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하심을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믿는 것이라 하겠다.

 이 때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서 매우 중요한 일을 하는 자가 있는데 이들을 하나님의 종들이라고도 하며, 보냄을 받은 자라고 하며, 참된 선지자라고도 한다. 이들이 문이요, 그 인도하는 길은 좁고 협착하다. 십사만 사천이라는 큰 무리가 열두 진주 문을 이루는 것처럼 두 증인은 이 십사만 사천이라는 큰 무리의 본이 되어 주는 존재이기도 하다.

 이 시대가 어떤 시대인지 또한 어떻게 흘러갈지 알지는 못하지만 중요한 것은 내가 이 어려운 시대에 태어나 그의 가르침을 듣게 되었다는 것이다. 듣지 못한 자는 알지 못할 것이나 들은 자는 또한 깨달을 것이다. 다만 주께서 내게 한 배역을 맡기시기로 한 고로 내가 그 배역을 감당키로 한 것이며 그 배역의 끝을 예측할 수는 없지만 하나님을 신뢰하기 때문에 두려움 없이 끝을 향하여 달음질 하려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제 이 글을 읽는 자는 두려워해야 할 것이며 또한 겸비해야 할 것이다. 주의 평안이 주를 향하여 서있는 모든 이들에게 있기를 바라노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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