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마지막으로 한가지 재앙을 더 내리고자 하신다. 그것은 바로 장자의 죽음이다. 모세가 바로에게 이르기를 '애굽 가운데 처음 난 것은 위에 앉은 바로의 장자로부터 맷돌 뒤에 있는 여종의 장자까지와 모든 생축의 처음 난 것이 죽을찌라.' 한다. 또한 왕의 이 모든 신하가 내게 내려와서 내게 절하며 이르기를 '너와 너를 좇는 온 백성은 나가라 한 후에야 내가 나가리라.' 하고 심히 노하여 바로에게서 나오게 된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강퍅케 하셨으므로 그가 이스라엘 자손을 그 나라에서 보내지 아니한다. 

> 이스라엘은 이 달로 달의 시작 곧 해의 첫 달이 되게 한다. 그리고 이 달 열흘에 어린 양을 취하고 이 달 십 사일까지 간직하였다가 해 질 때에 이스라엘 회중이 그 양을 잡고 그 피로 양을 먹을 집 문 좌우 설주와 인방에 바르고 그 밤에 그 고기를 불에 구워 무교병과 쓴 나물과 아울러 먹는다. 이를 먹을 때에는 이렇게 먹을찌니 허리에 띠를 띠고 발에 신을 신고 손에 지팡이를 잡고 급히 먹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여호와의 유월절인 것이다. 이 유월절 어린양은 분명 예수님을 가리키는 것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