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아담은 하나님께서 죽음에 대해 말씀하신 것을 생각했다. 선악과를 먹으면 정녕 죽을 것이라니 이것이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아담은 죽음에 대해 이해하기 힘들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을 지으셨고 자신의 생기를 불어 넣으심으로 그를 산 영이 되게 하시기까지 하지 않으셨는가? 이런 하나님께서 계신데 어떻게 죽음이란 것이 가능하단 말인가? 참으로 이해하기 힘들었다. 그러나 여자가 한 손에 선악과를 들고 찾아왔을때 아담은 크게 낙심하게 된다. 아! 하와가 죽겠구나. 그리고 아담은 생각한다. 내가 어떻게 해야만 하와를 살릴 수 있을까? 그리고 아담은 말 없이 하와의 손에 들린 선악과를 받아 먹게 된다.  

.

.

.

.

.

  아담이 무슨 생각을 했는지 알 수는 없다. 그러나 아담은 자신의 선택으로 결국 죽게 될지라도 그 죽음조차도 하나님의 사랑으로부터 그를 떼어놓을 수 없을 것이라 믿었던 것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