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 땅의 구음이 하나였고 그들의 언어도 하나였다. 이에 니므롯은 사람들을 선동하였고 시날 평지에서 그 성과 대를 쌓게한다. 그들은 벽돌을 만들어 견고히 굽게 된다. 그리고 그 벽돌로 돌을 대신하였으며 또한 역청으로 진흙을 대신하게 된다. 니므롯이 이처럼 사람들을 선동하는 것은 자신만의 왕국을 이루려 함인 것이다. 하나님께서 인생들의 쌓는 성과 대를 보시려고 친히 강림하시게 된다. 이 무리가 한 족속이요, 언어도 하나이므로 이같이 시작하였으니 이후로는 그 경영하는 일을 금지할 수 없으리로다 하신다.

> 결국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언어를 혼잡케 하여 그들로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하신다. 그렇게 그들은 온 지면에 흩어지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그 이름을 바벨이라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거기서 온 땅의 언어를 혼잡케 하셨기 때문이다. 니므롯이 결코 교만하여 이 바벨이 그렇게 무너졌던 것이 아니다. 그저 그가 특이한 사냥꾼처럼 뛰어난 존재였기에 더이상 그들을 통제하지 못할 것이라 그리 여겨졌기에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언어를 그렇게 혼잡케 하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