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인침
페이지 정보
작성자 스톤페이스 댓글 0건 조회 6,085회 16-08-28 11:32본문
"성령의 인침"
> 성령의 인침이란 일종의 보증과도 같은 것이다. 성령께서 판단하시기를 예수를 자신의 삶의 주인으로 정말로 받아들였다고 여기실 때에 베푸시는 것이 바로 이 인침인 것이다. 이 인침이란 딱딱해진 마음을 부드럽게 하는 일종의 마음에 베푸시는 할례와도 같은 것이다. 때문에 성령의 인침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증거는 마음의 변화가 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이 마음의 상태만으로 인침을 확신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뿐만 아니라 그런 행동은 그 자체가 매우 잘못된 행동이라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성령의 인침은 사실 하나님의 시간 속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빛의 시간속에서 살아가는 자는 현재라는 시점에서 이 마음의 변화를 보고 있지만 성령께서는 빛의 시간이 아닌 하나님의 시간속에서 그 마음의 변화를 보신다는 말이다. 따라서 성령의 인침을 그 마음의 상태에 따라 판단하는 것은 정확하다고 볼 수는 없는 것이다.

> 성령의 인침은 보혜사로서의 이끄심이 더욱 중요한 요소가 된다. 인침이 일단 이루어지면 성령께서는 보혜사로서의 역할을 바로 하기 시작한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자신의 이름으로 오신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예수의 이름이나 아버지의 이름으로 행동하시게 된다. 그런데 이것이 조금 복잡하다. 똑같은 분이 언제는 아버지로서 또 언제는 예수님으로서 행하신다는 것이다. 그런데 사실 이것이 매우 중요한 일이다. 성령을 욕되게 하고 싶지 않다면 이 부분에 대한 이해를 제대로 해야만 한다는 말이다. 다시 말해 성령께서 보혜사로서 무언가를 말씀하시면 우리는 그 분을 예수님으로 대해야 할지 아버지로 대해야 할지 잘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익숙해지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
> 성령께서 하시는 말을 듣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다. 성령께서 무언가를 말씀하시면 분명히 듣게 된다. 그런데 자신의 인식체계 속에서 무의식적으로 이를 무시하게 되는 현상을 가끔 목격하게 되는 것이다. 너무나 빨리 지나가서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도 모를 때가 종종 있을 것이다. 예수를 삶의 주인으로 인정한다고는 하지만 실제로 예수께서 말씀하시면 자기도 모르게 이를 무시하게 된다는 말이다.
정신을 바짝 차리고 범사에 주를 인정함으로써 주의 음성을 듣기위해 애를 써야만 한다. 들리지 않는 소리를 듣기 위해 귀기울이다 보면 하나님의 음성뿐만이 아니라 존재하는 모든 소리를 듣게 될 것이다. 성령의 인침으로 말미암아 보이지 않는 것을 보게 되며 들리지 않는 것을 듣게 되는 것이야말로 영적인 존재로서 다시 태어난 자가 자연스럽게 배우는 영적인 일일 것이다. 아멘!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