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리지 않는 소리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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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톤페이스 댓글 0건 조회 5,775회 16-11-23 18:28본문
"들리지 않는 소리(03)"
> 인식이란 일종의 무선 통신과도 같다. 보통 사람은 성장하면서 그 인식의 범위가 점점 넓어지게 된다. 자신으로부터 시작해서 가족에게로, 그리고 자신이 속한 그룹인 학교나 회사 등으로 그 인식을 넓혀 가는 것이다.
소통은 보통 보고 들음으로써 이루어진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인지란 그런 눈과 귀를 통하지 않고 소통하는 것을 말한다. 때문에 이를 무선 통신에 비유한 것이다. 이를 다른 말로 지혜라고 하기도 한다. 지혜는 일종의 숨겨진 것들을 보거나 듣는 능력을 가리키는 것이다.
> 인식함으로써 존재하게 된 이 가상 세계는 그 자신에게 있어 유일한 현실이 된다. 왜냐하면 인식하지 못하는 세상은 자신에게 있어 더 이상 아무런 영향이 없는 환경이 되기 때문이다. 사실 자신의 생각 속에 존재하는 이 가상 세계는 현실과는 매우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과연 현실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매트릭스라는 영화에서처럼 어떤 기괴한 실험실에 모두 매달려 있는 것은 아닐까? 하지만 영화와는 달리 이 현실의 문제는 이 세상이 그저 만들어진 세상이라는 것에 있다.
하나님의 어떤 목적에 따라 이 세상이 그렇게 만들어 졌다는 것이다. 그리고 사람 또한 그 하나님에 의해 만들어진 단순한 피조물이라는 것이다.
> 왜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피조물들에게 자녀라는 이름을 주셨던 것일까? 이것은 사실 매우 복잡한 이야기가 된다. 그리고 더욱 큰 문제는 사람을 지으실 때에 자신의 형상대로 그들을 창조하셨다는 것에 있다. 심지어 아담에게 생기를 불어넣으심으로 그를 산영이 되게 하신다. 과연 아담은 피조물인가? 하나님의 자녀인가? 아담은 하나님 앞에서 언제부터인가 하나님의 아들로 불리우게 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 후손들 중에 어떤 이들은 하나님의 아들들로 그렇게 인정받게 되기도 한다. 비록 그들이 타락하여 육체가 되었을지라도 그들은 분명 사람을 넘어서는 존재가 되었던 것이다.
>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태초부터 계셨던 하나님의 말씀이 육체가 되어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신 것이다. 그리고 이 예수께서는 공공연하게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이라 그리 주장하신다. 그리고 오히려 다른 이들에게는 그들이 마귀의 자식들이라고 그렇게 비난하신다. 예수님의 말씀은 매우 간단하고 명료하다. 자신은 하나님이신 아버지의 뜻을 따르고 그들은 마귀의 뜻을 따르니 그들이 마귀의 자식들이 아니면 도대체 누구란 말인가 하는 것이다. 그런 후에 예수께서는 친히 아버지의 뜻을 따라 아무런 잘못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십자가에서 못박혀 죽으시게 된다. 하지만 사흘만에 예수께서는 보란듯이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시게 된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면 진리를 알 수가 없다. 나는 항상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보아야 한다고 말하며 들리지 않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우리가 영적인 존재로 새롭게 태어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하나님의 들리지 않는 음성을 들을 수 있겠는가 말이다. 성경은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이 구원의 길은 열리게 되었다고 말한다. 육에 기반을 둔 자아체인 사람이 인식이라는 무선 통신망을 이용해 예수를 알게 되었을 때에 영적인 존재로 다시 태어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 자신의 인식 속에 하나님을 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현실과는 매우 다른 정보들로 가득채워진 자신만의 가상 세계를 보게 되겠지만 어차피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인식 세계 속에서만 살아가게 되는 것이 현실이지 않은가? 오히려 영적인 존재로 각성하게 되면 더욱 진리에 가까와지게 되고 이면에 숨겨진 하나님의 진정한 뜻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영적인 존재로 성장하는 자만이 비로소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자가 되며 또한 하나님을 보는 자가 될 것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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