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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어려운 이야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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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톤페이스 댓글 0건 조회 8,221회 09-09-2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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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조금 더 어려운 이야기로 접어 들려 한다.
 모든 것을 쉽게 더욱 쉽게 말해야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의 하려는 말이 그리 쉽게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오히려 더 어렵게 이야기할 필요를 느낀다. 진리를 아는 것은 쉬운 것을 이해함으로써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깨달음이란 오히려 단순함 속에서 얻어지는 결과라고 그렇게 생각하는 자들이 있을지라도 실제론 그렇지 않다. 깨달음이란 매우 복잡한 것을 깊이 생각함으로써 모든 것이 선명함에 이르게 될 때에 비로소 얻을 수 있는 것이라 하겠다.
 

깊이 생각하며...

 

> 깊이 생각한다는 것은 어떤 자들에게는 매우 힘든 일이겠으나, 또 어떤 자들에게는 오히려 빠져나오지 못하는 함정과도 같은 것이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눈이 밝은 자라. 결코 이 함정에 빠지지 않을 것이나, 욕심에 연연해 하는 자는 절대로 빠져나오지 못할 것이다. 그러하면 마음이 청결할지라도 깊이 생각하는 것이 오히려 힘든 자는 어떻게 해야만 하는 것일까?
 
 > 가난한 자는 부함을 사모하는 자다. 굶주림이 그를 그렇게 만든 것일까? 하지만 심령이 가난한 자는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일까? 심령의 가난함과 마음이 청결한 것은 하나의 문제에서 출발한다. 역시 주의 말씀대로 가난한 자가 부한 자보다는 더욱 복이 있는 것일까? 내가 가난함을 배우지 못했다면 심령의 가난함을 알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다시말해 심령의 가난함은 가난함을 먼저 이해함으로써 그렇게 시작된다는 말이다. 깨닫는 일이 마음의 청결함에서 나오는 것이라면, 심령의 가난함은 과연 어떻게 얻게 되는 것일까?
 
>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다고 하지 않는가? 또한 마음이 청결한 자도 복이 있다고 한다. 하나님의 축복하심은 하나님 자신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아는가? 하나님의 선택은 어쩌면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매우 불공평하게 보이기도 한다. 그럴지라도 하나님께서 불공평하다고 말할 수 있는 자가 있겠는가? 간혹 하나님을 원망하는 자가 있을지라도 그의 말은 철저히 무시당하기도 한다. 오히려 나는 이런 불공평해 보이는 하나님의 선택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복을 받는 것이 이 모든 문제의 해답이 될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 천국은 어느 때부터 침노를 당한다고 한다. 그러나 천국이 그리 쉽게 빼앗기겠는가? 어쩌면 이는 난공불락의 성일지도 모른다. 깊이 생각하고 마음을 깨끗케하기 위해 절제하는 삶을 산다고 할지라도 결코 이 천국은 쉽게 내어줄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복을 받은 자는 다르다. 마치 그를 위해 성이 존재하는냥 선뜻 천국은 침노를 허용하는 것이다. 아직도 하나님께 공평함에 대해 논하고 싶은가? 하나님께서는 그저 모두에게 공평하실 뿐이지, 공평을 억지로 강요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 그러므로 복을 받는 것은 모든 문제의 근원을 해결할 가능성을 준다. 다만 하나님의 선택에 의해 복을 받게 되는 것이 남는 것이다. 물론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다. 또한 가난한 자도 복이 있다. 그리고 인간은 처음부터 하나님의 복을 받았다는 사실을 기억해야만 한다. 그러나 그 뿐이다. 인간은 땅을 정복했다. 모든 다른 종보다 뛰어난 존재로 성장한 것이다. 그리고 가난한 자는 배부름을 얻는다. 그리고 심령이 가난한 자는 심령의 부요함을 얻게 된다. 그리고 그것 또한 그 뿐이라는 사실이다. 하지만 마음이 청결한 자는 하나님을 볼 것이라 한다.
 
> 하나님의 말씀은 마치 비밀과 같아서 깨닫기 전엔 아무런 가치도 없어 보인다. 그러나 그것을 깊이 생각하고 또 생각하면 모든 것이 선명함에 이르러 깨닫게 되는 것이다. 어떤 이에겐 생각하는 것이 마치 함정에 빠지는 것처럼 그렇게 느껴질지도 모른다. 더 깊이 생각하고 싶어도 힘이 없어 멈출 수 밖에 없게 되는 것이다. 깨달음에 이르지 못할 때엔 마치 절망에 빠진 것처럼 보이겠지만 사실은 깨달음에 점점 다가가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 생각해 보자. 천국은 침노를 당한다. 복을 받은 자들에게 말이다. 그리고 복을 받은 자는 깨닫기 위해 깊이 생각한다. 심령이 가난한 자가 된다. 또한 마음이 청결한 자가 된다. 그리고 하나님을 보게 된다. 그리고 깨닫게 된다. 여기에서 한가지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시간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이 모든 것이 그냥 엉크러져 버릴수도 있다는 것이다. 천국이 침노를 당하게 되는 그 순간이 찰라에 불과하다 할지라도, 사람의 시간으로는 일년일수도, 십년일수도, 또한 평생일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나의 조금 더 어려운 이야기는 하나님의 시간에 대한 이야기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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