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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과 헤아림. (두번째 대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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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톤페이스 댓글 0건 조회 8,322회 10-10-15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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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판과 헤아림에 있어 그 가치를 알지 못하는 자에게 말하지 말아야 한다는 그런 부담감이 있다. 그러나 비판과 헤아림은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이 비판과 헤아림이라는 가치있는 가르침을 자신의 것으로 삼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을 해야만 한다. 이제 처음부터 다시 정리해 보자. 먼저 비판을 해야한다. 물론 자신을 향하여 비판과 헤아림을 하는 것이다. 충분한 훈련이 이루어졌다면 주의 뜻을 따라 다른 이들에게도 이 비판과 헤아림을 적용해야 한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개와 돼지와 같은 사람들을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다시말해 무조건적인 비판과 헤아림을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 비판과 헤아림이 자신에게는 거룩한 것이요, 값진 진주와도 같지만 다른 이들에겐 부끄러움을 드러내는 차디찬 훈계처럼 보여질지도 모른다. 때문에 타인에게 비판과 헤아림을 행할 때엔 매우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다. 때문에 비판과 헤아림을 그냥 포기할 수밖에 없게 되지 않을까? 예수께서 비판하라고 말씀하지 않으셨다면 사실 할 이유따윈 없었을지도 모른다. 비판을 하면 할수록 다른 이들의 비판은 더욱 거세게 돌아올 것이다. 비판을 받고 싶지 않다면 비판하지 말라. 이는 정말 그냥 굴복하라는 그런 뜻이겠는가? 그러나 예수께서는 끝내 굴복하지 않으셨고 수많은 비판 속에서 그렇게 죽으셔야만 했다. 
 

돼지에게 진주

 
> 왜 이처럼 힘든 여정을 걸어야만 하는 것일까? 단지 거짓을 행하는 이들에게 그들이 행한 일이 무엇인지 알게 해주었을 뿐인데 말이다. 나의 비판은 어둠 가운데에서 행하는 이들의 모습을 드러내는 일이었고, 나의 헤아림은 마음 깊은 곳에서 일어나는 거짓을 밖으로 드러내는 것일 뿐이었다. 나의 원함은 나의 죄악으로부터 구원을 얻는 것에 있다. 그렇기에 다른 이들도 이를 원한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죄사함을 얻고 싶은 것이 아니었던가? 어찌 죄를 깨닫지 못하는 자가 회개할 것이며 죄사함을 얻을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내가 원하는 것을 다른 이들도 원한다고 그렇게 믿기에 이를 행하는 것이다. 아멘!
 
 
 
> 다시 주께서 말씀하신다. "구하라! 찾으라! 그리고 두드리라!" 아버지께서 뭐든지 주신다고 하신다. 왜냐하면 아버지이기 때문이다. 내가 하나님의 아들이기 때문이다. 힘든 비판과 헤아림을 하니 갑자기 하나님의 아들이 된 것일까? 뭐든지 얻을 수 있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아들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비유까지 쓰시며 강조하시는 말씀은 아들이라는 말씀이다. 아들은 무엇을 구하는가? 또 무엇을 찾는가? 그리고 무엇을 두드리는가? 나는 무엇을 구해야 하는지 모른다. 그리고 무엇을 찾아야 하는지도, 또한 무엇을 두드려야만 하는지도 모르는 것이다.
 
> 그러나 주께서 말씀하시는 것은 이것에 관한 것이 아님을 안다. 오히려 주께서는 대접받고자 하는대로 대접하라고 말씀하고 있지 않는가? 그러므로 내가 배워야 하는 것은 아버지께 받고자 하는대로 다른 이들에게 베푸는 것이다. 다른 이들은 내게 많은 것을 구한다. 그러나 나는 그들에게 비판과 헤아림만을 줄 뿐이다. 사실 나는 그들이 나와 같은 것을 원하고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그것을 준 것이다. 확실히 난 하나님의 아들인것 같다. 아버지께 배운 것이 그러하니 그러할 수 밖에 없지 않은가? 비판과 헤아림이 내게는 매우 소중한 것처럼 다른 누군가에게도 분명 그러할 것이라 믿는 것이다. 아멘!
 
> 이제는 아마도 어느정도는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비판과 헤아림이 낳은 결과는 놀랍게도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결과이다. 세상에서는 빛이요, 하나님 앞에서는 맛을 내는 소금이라. 만일 맛을 잃은 소금이라면 아마도 사람들의 발에 밟힐 뿐일 것이다. 그러나 세상의 빛이 나타나면 어두움이 드러나지 않겠는가? 소란스러운 모습일지도 모르겠다. 공연히 부스럼을 일으키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미워하기 때문에 비판을 하려는 것이 아니다. 반대로 그들을 믿기 때문이다. 진리를 알게 되면 진리에게로 나아오리라 믿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셨으니 언젠가는 자신의 깊은 중심으로부터 무언가를 깨우치게 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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