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잠깐 쉬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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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톤페이스 댓글 0건 조회 8,883회 12-01-05 11:11본문
> 샬롬! 평안의 인사를 드립니다. "
주 앞에 서는 자 " 란을 담당하며 감람 나무 저자이기도 한 김용석이라고 합니다. 자신의 이름을 말하는 것이 익숙해지지 않는군요. 예수의 이름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편해지니 그 이름 뒤에 서는 것 또한 익숙해져 버리는 군요. 제 이름은 한자로 얼굴 용에 돌 석을 씁니다. 얼굴이 돌이냐 하며 놀림도 받았지만 특별한 의미를 두고 지은 이름이 아니라 하더군요. 하지만 우연이란 없다는 생각을 하고 하나님의 깊은 뜻이 있지 않나 생각하니 나름 좋은 의미를 부여하게 되었습니다. 돌은 stone, rock 그리고 얼굴은 face 이어 붙이니 stoneface, rockface 여기에 예수(jesus)의 이름을 붙여서 stonefacejs, rockfacejs 오래전부터 쓰던 제 영어식 이름이랍니다.
> 스톤페이스란 돌의 얼굴이란 뜻도 되겠지만 돌은 말씀 또는 하나님으로 얼굴은 형상으로 해서 말씀의 형상 혹은 하나님의 형상이라는 뜻으로 의미를 부여하게 되었습니다. 우연이라하기엔 너무 필연처럼 다가온 이름이랄까요? 아님 과대 망상증 환자일지도 ...^^ 아무런 의미도 없이 제 이름을 지어주신 부모님께 오히려 감사드려야 하겠군요. 부모님들 입장에서는 우리와 같은 삶을 선택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시지는 않을 것입니다. 물론 모든 부모님들이 그렇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다만 보편적으로 그렇다는 이야기이죠. 하지만 자신의 자녀가 자신보다 더욱 성공한 삶을 살아가게 된다면 이또한 대부분 반기실겁니다. 유약한 자녀가 신념이 있고 지혜로우며 정직하고 진실한 자가 되어 삶을 살아간다면 어떤 부모가 싫어하겠습니까?
> 하지만 어떤 부모들은 자신의 허영심을 위해 또는 노후 대책용으로 기르는 분들이 계십니다. 자식은 가축이 아니잖습니까? 자신이 낳았어도 소유할 수 없는 것이 자녀가 아니겠습니까? 세상에 어떤 부모가 그리하겠는가 하시겠지만 대다수의 부모들의 마음 속엔 어느 정돈 이 마음을 품는답니다. 자신의 삶을 살아가지 못한 부모들은 자식에게 어느정도 그 책임을 묻기도 합니다. 자녀의 깊은 철학적 의문들을 무시하며 자신의 가치관만을 고집하는 부모들이 존재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자녀들은 저항하며 살아남기위한 몸부림을 멈추지 않습니다. 그리고 또다른 부모란 이름을 가지게 되면 자신의 부모와 별다를 것이 없는 행동을 보이게 되기도 하죠. 반복되는 이런 삶의 고리를 끊어버리는 것이 바로 믿음이랍니다.
> 하나님을 찾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만나려 하는 것은 불가능에 도전하는 것이 아니랍니다. 이 시대에 교회들은 진정한 하나님의 교회들이 아닙니다. 종교로서 자리잡은 단체들일뿐 타락한 이스라엘처럼 하나님의 나라로서는 인정받지 못하는 거짓된 교회들일뿐 입니다. 그렇다고 하나님을 만날 수 없는 것이 아닙니다. 진리를 찾을수 없는 것 또한 아닙니다. 부모들이 당연히 이 길을 찾아서 답에 이르렀으면 그 답을 자녀에게 말해주었을 것입니다. 만약 그 답이 옳다고 해도 자녀는 자신만의 해답을 찾기위해 떠나야 한답니다. 결국 같은 답에 이른다 하더라도 자신만의 여행의 끝에 서기 위해 그 길을 가야하는 것이죠.
> 그리고 그 자신의 자녀에게 경험했던 많은 일들을 말해주어 준비케 하겠죠. 비록 실패할지도 모르는 길일지라도 자녀가 하는 선택을 대신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내게도 이쁜 딸이 하나 있습니다. 이제 중 3이 되겠군요. 딸아이에게 자주 말하곤 합니다. 나로 인하여 네가 얻는 것이 있고 또한 잃는 것이 있을것이다. 우리가 인생 중에서 성공한 사람처럼 보이면 어찌 부모님께서 반대하시겠습니까? 사실 부모님들이 원하는대로 산다고 해서 부모님들이 만족하시는 것도 아니랍니다. 자신들이 가지 못한 길을 가며 넘지 못한 산을 넘으면 좋아하시지는 않을지라도 부러워는 하시겠죠, 또한 내심 자랑스러워 하시기도 한답니다.
>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며 더욱 특별한 날을 맞이하는 듯 합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한걸음 더 나아갈 소망을 주셨기 때문이죠. 그래서 그런지 더욱 눈이 밝아진 것처럼 모든 것이 새롭게 보여지는것 같네요. 뿐만 아니라 나의 여정이 마치 여기에서 다시 시작하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랍니다. 하나님의 시간을 따라 여행을 하며 보고 듣는 모든 것들이 그 하나님의 시간 속에 고이남아 같은 여행을 하는 모든이들에게 제대로 전달되기를 바랍니다. 주의 평안이 형제들과 자매들에게 함께하기를 바라며...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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