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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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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톤페이스 댓글 0건 조회 1,590회 24-01-03 06:09

본문

 
" 온 땅의 구음이 하나이요, 언어가 하나이었더라  
..... 성과 대를 쌓아 대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하였더니  
..... 이후로는 그 경영하는 일을 금지할 수 없으리로다.  
'자, 우리가 내려가서 거기서 그들의 언어를 혼잡케 하여 그들로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하자.' 하시고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신고로 그들이 성 쌓기를 그쳤더라.  
그러므로 그 이름을 바벨이라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거기서 온 땅의 언어를 혼잡케 하셨음이라. " 
 
 
 > 니므롯은 왜 성과 대를 쌓으려 했던 것일까? 사단의 간섭이 그 이면에 있는 것은 아니었을까?
 그가 이루려하는 것은 어떤 면에서는 네피림과 매우 비슷한 것이다. 네피림은 거인이라는 힘을 가지고 다스리고 지배하려는 그런 왕국에 가깝다. 반면 니므롯이 하려는 일은 일종의 도시를 건설하여 문명을 이루려는 것이다. 물론 도시를 운영하는 그들이 사회 권력을 가지게 될 것이다. 이는 분명 방식은 다르지만 네피림과 매우 비슷한 것이라 생각되어진다. 그러나 그 이면에 사단의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 뿐만 아니라 악한 의도조차 그에겐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단지 유명세를 얻고 흩어짐을 면하자는 것이다. 도시는 언젠가 분명 타락하게 될 것이다. 교만에 빠지게 될 것이고, 또한 거만함에 빠지게 될 것이다. 소돔과 고모라처럼 말이다. 그러나 당시에 니므롯은 매우 합리적인 그런 사람에 불과할 뿐이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그를 매우 곤란해 하셨다. 바벨탑을 쌓는 그들을 더이상 내버려 둘 수만은 없다고 그렇게 판단하신 것이다.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언어를 혼잡케 하신다.
 
> 강림하셔서 번개를 쏘고 성을 박살내신 것이 아니다. 그들의 언어를 그저 혼잡케 하심으로 하나가 되지 못하게 하신 것이다. 니므롯은 말로써 사람들을 사냥하는 특이한 사냥꾼이라 한다. 그는 일종의 달변가였던 것이다. 그 이면에 사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이런 일을 행했던 것이다. 자신이 행한 일이 과연 어떤 결과를 이루게 될지 알지도 못하면서 말이다. 시간이 지나 바벨론이라는 이름을 가진 나라가 다시 등장하게 된다. 그리고 그 바벨론에 의해 세상은 정복당하게 되는 것이다.
 
 
" 하늘에서 소리가 내려 가로되 느부갓네살왕아 네게 말하노니 나라의 위가 네게서 떠났느니라. 
네가 사람에게서 쫓겨나서 들짐승과 함께 거하며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요 ..... 내 총명이 다시 내게로 돌아온지라. 
 이에 내가 지극히 높으신 자에게 감사하며 영생하시는 자를 찬양하고 존경하였노니  
..... 그러므로 지금 나 느부갓네살이 하늘의 왕을 찬양하며 칭송하며 존경하노니  
그의 일이 다 진실하고 그의 행하심이 의로우시므로 무릇 교만하게 행하는 자를 그가 능히 낮추심이니라. " 
 
 
> 벨론왕 느부갓네살은 하나님께 굴복당하게 된다. 세상의 모든 권력을 자신이 가진줄로 알았었지만, 사실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택하여 맡기신 것을 알게 되었던 것이다. 바벨론이라는 나라는 일종의 제국에 가깝다. 세상을 다시 하나로 만들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이면에는 하나님께서 계신다. 바벨론이란 이름에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 바벨탑과 바벨론은 정말 아무런 연관도 없는가 말이다. 바벨탑이란 일종의 사람들의 문명을 가리키는 것이다.
 
> 그리고 바벨론은 니므롯이 그토록 이루고자 했던 그 목적과도 같은 것이 된다. 사람들의 탑, 그리고 사람들의 왕국, 하나님이 없는 그들만의 세상, 바로 이것을 바벨인 것이다. 사람들이 이루고자 하는 문명의 끝엔 과연 무엇이 있게 될까? 만약 바벨탑이 무너지지 않았다면, 언어가 흩어지지 않았다면, 과연 어떻게 되는 것일까? 놀랍게도 이 시대는 그 언어의 장벽이 무너지려 하고 있다. 핸드폰 하나만 있으면 의사소통이 손쉽게 되는 그런 시대가 이미 온 것이다.
 
 
" 또 일곱 대접을 가진 일곱 천사 중 하나가 와서 내게 말하여 가로되 
이리 오라 많은 물위에 앉은 큰 음녀의 받을 심판을 네게 보이리라. 
땅의 임금들도 그로 더불어 음행하였고 땅에 거하는 자들도 그 음행의 포도주에 취하였다. 
..... 그 짐승의 몸에 참람된 이름들이 가득하고 일곱 머리와 열 뿔이 있으며 그 여자는 자주 빛과 붉은 빛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미고 손에 금잔을 가졌는데 가증한 물건과 그의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하더라. 
그 이마에 이름이 기록되었으니 비밀이라, 큰 바벨론이라,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 하였더라. " 
 
 
> 바벨론의 또다른 이름은 비밀이라 한다. 또한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 한다. 첫번째 비밀이라 함은 그들이 문명의 이면에 숨어서 활동하는 그런 비밀 조직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두번째 큰 바벨론이라 함은 그들의 목적이 인간 사회의 문명을 완성하려 함에 있다는 것이다. 세번째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 했으니 그들에게서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이 나오는 것이다. 땅의 음녀는 권력과 결탁한 그런 음습한 단체들을 말하는 것이며, 가증한 것이란 그들의 실체와는 달리 겉으론 매우 깨끗하고 선한 것처럼 그렇게 위장한다는 것이다.
 
> 바벨탑은 아무래도 그 결과가 좋지 않은 것 같다. 물위에 앉은 저 큰 음녀는 바로 바벨론인 것이다. 저들은 인터넷과 같은 정보의 세계에 앉아 거짓말로써 세상을 조종하고 지배하려 한다. 소돔과 고모라처럼 결국 강력한 힘을 가진 문명은 교만과 거만이라는 이 함정을 결코 피해갈 수 없는 것 같다. 자칭 선지자인 이세벨은 결국 저 음녀 바벨론이 될 것이다. 사람들의 문명의 뒤에 숨어 수많은 권력과 손을 잡고 그렇게 악을 행하게 되는 것이다. 그들의 실체는 결국 어리석은 그런 음녀에 불과한 것이며, 가증한 것들의 그 근원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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