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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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톤페이스 댓글 0건 조회 1,438회 24-03-21 03:49본문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함이 없다.
" 귀신이 어디서든지 저를 잡으면 거꾸러져 거품을 흘리며 이를 갈며 그리고 파리하여 가는지라.
내가 선생의 제자들에게 내어쫓아 달라 하였으나 저희가 능히 하지 못하더이다.
..... 귀신이 저를 죽이려고 불과 물에 자주 던졌나이다.
그러나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도와 주옵소서.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 "
> 믿음이란 무엇일까? 과연 무엇이기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함이 없다 하시는 것일까? 예수께서 말씀하시는 이 믿음이란 과연 무엇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믿음은 보는 눈이다. 진실을 보는 눈, 우리는 이 믿음이라는 눈을 통해 참된 진실을 엿볼 수 있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도마에게 직접 봄으로써 믿는 자가 되라 하신다. 그렇다면 도마는 무언가를 볼 수 없었던 그런 상태가 아니었을까? 그에게는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예수라는 그 진실이 말이다.
> 이어서 예수께서는 보지 않고도 믿는 것이 더욱 복되다 하신다. 이는 자신이 직접 보지 못했을지라도 믿음이라는 방식으로 그 진실을 꿰뚫어볼 수 있음을 말하는 것이다. 만약 도마가 믿음의 눈으로 이를 바라보았다면 분명 깨달았을 것이다. 예수님의 부활을 말이다. 스스로 직접 무언가를 확인하지 않았더라도 말이다.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 그리고 그의 승천하심과 재림,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것은 어쩌면 매우 자연스러운 그런 현상일지도 모른다. 믿음의 눈으로 본다면 말이다.
> 그러므로 믿음이란 육신의 눈과는 다른 어떤 상위적인 그런 영적인 시각이 아닐까 한다. 진실을 볼 수 있게 해주는 그런 상위적인 영적인 봄 말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어떻게 그 진실을 꿰뚫어 볼 수 있다는 것일까? 그렇다면 믿음이란 일종의 정보를 다루는 그런 능력이 아닐까? 수많은 거짓 속에 숨겨진 참된 진실을 분별해내는 그런 능력 말이다. 이 능력을 통해 정보들을 선별하고 진실을 추적하는 것이다. 더나아가 다른 이들의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더많은 정보를 접하게 되는 것이다.
> 그러나 이런 경우에 믿음은 또다른 방식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본다. 진실을 알기위해서 정보보다는 그 정보의 소스에 해당하는 대상에 집중하는 것이다. 이 대상이 과연 신뢰할만한가 하는 것에 집중한다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믿음은 지혜에 속한다. 그러나 이 믿음이라는 지혜는 매우 독특한 방식으로 그 활동을 하는 것이다. 먼저 신뢰라는 관계를 형성하고 그후에야 비로소 정보를 얻는 것이다. 그러므로 믿음이란 누구의 말을 신뢰할 것인가를 결정짓는 일종의 초감각적인 그런 능력이라고 본다.
> 사단의 말을 신뢰할 것인가? 아니면 하나님의 말을 신뢰할 것인가? 이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사단은 자신을 광명의 천사로 그렇게 가장하기 때문이다. 과연 누구를 신뢰해야 하는지 이를 판단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나 상대편이 숙련된 거짓말쟁이라면 더더욱 말이다. 하지만 믿음이 있다면 어떠한가? 믿음이란 진실을 꿰뚫어보는 그런 신비로운 눈이다. 믿음의 눈으로 본다면 분명 그 진실이 확연히 드러나지 않겠는가? 거짓말쟁이가 과연 누구인지 말이다.
> 예수께서는 왜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함이 없다 하시는 것일까? 결국 믿음이란 그저 보는 능력에 불과할 뿐인데 말이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신다. 믿음이 모든 것을 가능케하는 일종의 능력이라고 말이다. 예수께서는 귀신을 제어할 능력이 있었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귀신에 대한 진실을 모두 알고 계셨기에 가능한 일이 아니었을까 한다. 그러므로 믿음이란 그저 아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 믿는 자에게는 능치못할 일이 없다 하지 않는가?
> 그러므로 믿음이란 어떤 분야에 있어 거의 통달한다는 그런 의미를 가진다고 본다. 믿음을 통해 다른 이의 경험을 공유받지만 그 이해는 실제 경험자와 사실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때문에 믿음을 통해 전능하신 하나님의 경험을 공유받게 된다면, 우리도 그 지혜로 말미암아 조금은 전능에 가까워질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한다. 기도를 하는 것은 헛된 일이 아니다. 병든 자를 위하여 기도하는 것은 헛된 망상이 아닌 것이다. 우리의 염원은 실제 존재하는 것이며 강력한 힘인 것이다.
> 본다는 그 진정한 의미는 진실과 거짓을 구별해내는 그런 지혜를 의미한다. 그러나 정보에 있어 더욱 중요한 것은 그 신뢰도에 있다. 열매를 통해 좋은나무와 악한나무를 분별하지 않는가? 이처럼 믿음을 통해 신뢰관계를 형성하는 것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사실 믿음이 중요한 이유는 이 믿음이 자신보다 뛰어난 존재들로부터 얻는 정보들을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해주는 유일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로부터 얻게 되는 고급 정보들을 우리가 어떻게 깨달을 수 있단 말인가?
> 사람인 우리는 결코 이해하기 힘든 그런 정보들일 것이다. 그러나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이 믿음은 언젠가 이것을 가능하게 해준다. 믿음으로 나아간다면 언젠가 그 진실에 도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해하기 힘들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반드시 믿어야만 한다. 또한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행해야만 하는 것이다. 믿음이란 그렇게 자라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믿음이 충분히 자라난다면 언젠가 우리도 예수님처럼 그렇게 엄청난 일들을 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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