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의 돌이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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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톤페이스 댓글 0건 조회 2,656회 22-03-27 07:25본문
악인의 돌이킴
" 그러나 악인이 만일 그 행한 모든 죄에서 돌이켜 떠나
내 모든 율례를 지키고 법과 의를 행하면 정녕 살고 죽지 아니할 것이라.
..... 내가 어찌 악인의 죽는 것을 조금인들 기뻐하랴?
..... 만일 의인이 돌이켜 그 의에서 떠나서 범죄하고 악인의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대로 행하면 살겠느냐?
..... 만일 의인이 그 의를 떠나 죄악을 행하고 인하여 죽으면 그 행한 죄악으로 인하여 죽는 것이요,
만일 악인이 그 행한 악을 떠나 법과 의를 행하면 그 영혼을 보전하리라. .....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죽는 자의 죽는 것은 내가 기뻐하지 아니하노니 너희는 스스로 돌이키고 살찌니라. "
( 에스겔 18장 중에서... )
> 공평함이란 과연 무엇일까? 악인이 그 행한 모든 죄에서 참으로 돌이켜 의를 행한다면 그는 진정 의인이라 할 수 있는 것일까? 피해자의 입장에서 보면 이런 자를 용서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때문에 아무리 그가 돌이켜 지금 현재에는 그 의를 행한다고 해도 여전히 전의 그 악인처럼 그렇게 여겨지게 되는 것이다. 이 사람을 지금 벌하는 것이 과연 공평하다 할 수 있을까? 그럼 이제 반대의 경우를 생각해보자. 이번에는 의인이 그 의에서 떠나 악인의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대로 행한다면 어떠한가?
> 전에 의인이었던 때를 생각하여 과연 그를 용서할 수 있겠는가 말이다. 악인이 돌이켜 의에 거하는 것과 의인이 그 의를 떠나 악에 빠지는 것은 사실 전혀 다른 문제이다. 악인의 돌이킴은 자신의 죄를 후회하고 슬퍼하며 그 모든 죄의 짐을 그렇게 안고서라도 살고자 하는 것이다. 반면 의인의 타락은 의인의 삶을 고되다 하며 그렇게 포기하고 물러나는 그런 형세에 가까울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죽는 자의 죽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신다. 때문에 악인의 돌이킴은 오히려 그 영혼을 보존하게 된다고 한다.
> 반면에 의인의 타락은 그 악으로 인하여 영혼마저 죽음에 이르게 된다. 이로 보건대 죽는 자의 죽는 것은 사실 하나님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것이다. 그저 죽는 자는 자신의 죄로 인하여 그렇게 죽게 될 뿐인 것이다. 악인이 돌이켜 살게 되었다면 그는 그저 자신의 의로 그렇게 살게 된 것이라는 말이다. 하나님께서는 죽는 자가 전에 의인이었던 악인이었던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는 말이다. 오히려 어떻게든 살고자 하는 자가 사는 것이 좋다고 보시는 것이다.
> 악인이 그 행한 죄에서 돌이켜 의를 행하는 것을 참으로 원하는가? 내가 아는 어떤 악인이 있다 하자. 나는 그 악인이 아무 것도 깨닫지 못하고 그렇게 악을 행하다 아무런 댓가도 치루지 않고 그의 생을 조용히 마감하길 바란다. 그래야만 제대로된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되지 않겠는가? 때문에 나는 그저 스스로를 방어하며 상대편을 일깨우려는 어떤 행동도 하지 않으려 하는 것이다. 나는 분명 저 악인의 돌이킴을 원치 않는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저 악인의 돌이킴을 분명 원하고 있다.
> 그러고 보면 예수께서는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하셨고 자신은 죄인들을 위한 쓸모있는 의원이며 죄인들의 그 죄를 사하기 위하여 오신 분이라 하셨다. 아마도 죄의식을 가지고 살아가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과거에 씻을 수 없는 그런 죄를 범했을지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돌이켜 악에서 떠나 의를 이루고자 할 수 있는 것이다. 죽을 수 밖에 없는 그런 죄인일지라도 사함을 바라는 것이 어찌 문제가 된단 말인가? 예수께서는 그런 자들을 위해 십자가에서 그렇게 죽으셨으니 말이다.
> 그러나 악인의 돌이킴은 그저 의의 시작점에 불과하다. 의의 길은 단회적인 그런 돌이킴이 아니라는 말이다. 매우 지속적이고 방향성이 있는 그런 성장에 관한 일이 되는 것이다. 성령의 인도하심 속에서 의의 길을 따라가는 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두번째 삶의 기회라 할 수 있다. 이는 매우 영적인 것이며 실질적인 그런 변화에 이르게 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왜 저 악인의 돌이킴을 그토록 원하시는 것일까?
> 사실 하나님께서는 저 악인의 돌이킴을 원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악인일지라도 그 죄악을 인하여 그렇게 허무하게 죽는 것을 원하지 않으실 뿐이다. 또한 의인의 죽음을 저 악인의 돌이킴보다 그렇게 가벼이 여긴 것도 아니라는 말이다. 그러므로 죄인은 그 죄에서 돌이켜 사함을 받고 의롭다 여김을 받도록 노력해야만 한다. 염치가 없을지라도 말이다. 또한 성령의 인침을 받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가 될 것이며 의에 대하여는 산 자가 되어야만 한다. 더이상 죄에 대하여는 어떤 정죄함도 받지않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의에 대하여는 오히려 끝없는 요구를 받게 될 것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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