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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적을 구하는 자들 ( 네번째 생명의 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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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톤페이스 댓글 0건 조회 3,736회 20-08-16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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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적을 구하는 자들 

네번째 생명의 떡

 

 

" 보리떡 다섯 개로 먹고 남은 조각이 열 두 바구니에 찼더라.  
그 사람들이 예수의 행하신 이 표적을 보고 말하되 이는 참으로 세상에 오실 그 선지자라 하더라.  
.....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  
..... 우리로 보고 당신을 믿게 행하시는 표적이 무엇이니이까?  
..... 나는 하늘로서 내려온 산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나의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로라 하시니라. "   
 ( 요한복음 6장 중에서...)   
 
 > 도 요한은 자신의 복음서에서 표적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당시 오병이어의 기적을 본 자들은 이를 표적으로 인식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들은 이 표적을 통해
  예수님이 그 선지자라 한다. 사실 그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던 그들 조상들처럼 예수님을 따르게 되면
  언제든 굶주리게 되지는 않을 것이라 그리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자신은 하늘로서 내려온 산 떡이라 그리 말씀하신다.
  그리고 이 떡을 먹는 자는 영생하게 될 것이라 그리 말씀하고 계신다. 
 
> 사람들이 예수님께 표적을 구하자 예수께서는 자신이 바로 그 표적이라 하신다. 자신의 피와 살을 내어 주시겠다 하시며 이를 먹는 자들은 누구든지 영생을 얻게 될 것이라 하신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를 표적으로 인식하지 못했다. 왜냐하면 그들은 표적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표적이란 오병이어처럼 어떤 기적일지도 모른다. 또한 표적이란 애굽의 재앙처럼 그렇게 나타나기도 한다. 그리고 표적이란 꿈과 이상을 통해 나타나기도 하며 예수님의 비유처럼 그렇게 은밀하게 드러나기도 한다.
 
> 그러므로 표적이란 영적인 비밀을 드러내는 어떤 단서와도 같은 것이다. 예수께서는 영생의 비밀을 자신이라는 표적을 통해 그들에게 말씀하시고자 하셨다. 그러나 듣는 이들이 어리석음으로 인해 이를 알지 못하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영적인 존재로서 태초부터 계셨던 그 말씀이시다. 그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계실지라도 여전히 그 영적인 세계들을 보고 계신 것이다. 때문에 예수께서는 자신을 통해 이 영생의 비밀이 어떻게 이루어지게 되는지 그것을 말씀하시고자 하시는 것이다. 

 

 > 표적 이라는 방식으로 말이다. 영적인 세계의 비밀을 담고있는 상자처럼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은 매우 난해하다. 어떤 이들은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으라는 말을 오해하여 정말 식인을 하듯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기 위해 어떤 의식을 하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이 말은 육체에 대한 것이 아니다. 영에 관한 것이다. 예수님의 살은 말씀을 가리키는 것이며 그 흘리신 바 예수님의 피는 바로 성령을 가리키는 것이다. 그러나 또 어떤 이들은 성경책을 열심히 읽으면 된다고 생각하기도 하며 성령의 충만함을 위해 기도를 해야 한다고 그리 생각하는 이들도 있다.

 

> 러나 반복하여 말하지만 이는 영에 관한 것이지 육에 관한 것이 아니다. 영이란 단순한 지식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영이란 존재를 말하는 것이며 존재를 구성하는 어떤 생각들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 하신다. 예수님이라는 표적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보아야 하는 것일까? 우리는 이 표적을 통해 영적인 세계를 보아야 하는 것이 아닐까? 영적인 세계를 보아야만 참된 진리를 알 수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말이다.
 
> 예수께서 그 살과 피를 내어주지 않으셨다면 어떻게 우리가 그 살과 피를 먹고 마실 수 있었겠는가? 그러므로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은 예수님의 진정한 마지막 표적이다. 예수님께서 죽으심으로 이루시려 하셨던 진정한 목적은 바로 성령의 개입인 것이다. 왜냐하면 성령의 인침이 반드시 이루어져야만 영적인 존재로의 여정이 비로소 시작되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전해져 영이 되는 그 일련의 과정들은 하나님의 성령의 감동이 없이는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라 하겠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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