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님의 교회는 선지자와 사도라는 터 위에 세워진다.

  왜냐하면 이들만이 진짜 교육을 받은 자들이며 보냄을 받은 하나님의 참된 종들이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는 오른 손에 그 일곱 별을 붙잡으신다. 그러므로 그 손에 붙잡히지 않는 별은 더이상 하나님의

  종이라 할 수 없을 것이다. 이처럼 예수님의 교회는 하나님의 종들인 그 터 위에 세워진다.

  만약 터가 없으면 어찌 이를 교회라 할 수 있겠는가? 그러나 수많은 거짓 선지자들이 이미 일어났고

  또한 그들의 수만큼이나 거짓된 교회들이 생겨났다.

 

> 물론 거짓 선지자들에게 속한 잃어버린 양들은 그곳에서 건져냄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양들은 그 거짓 선지자들을 반드시 삼가해야만 한다. 그들의 열매를 보고 그 진정한 실체를 판단해야만 하는 것이다. 만약 이를 알지 못한다면 그는 그저 바리새인이거나 예수님의 잃어버린 양은 아닌 것이다.

 

 

 

 

예수께서 베드로를 통해 보이시고자 하는 뜻은 교회의 터가 되는 하나님의 종들에 관한 것이 된다. 이 시대의 교회들은 많은 이들이 모여서 자기들의 리더를 스스로 선출할 수 있다고 그리 믿는다. 그러나 터가 되는 하나님의 종들은 보냄을 받는 것이지 스스로 자원하는 것도 아니며 또한 선출하는 것도 아니다. 

 

> 교회는 일종의 학교와도 같다. 선지자와 사도뿐만이 아니라 교사와 수많은 직분들이 형성된다. 왜냐하면 성령께서 또다른 보혜사로 오셨기 때문이다. 그가 예수의 이름으로 오심으로 교회를 가르치신다. 또한 수많은 은사들과 함께 여러가지 직분들을 허락해 주시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하나님의 일에 참예하도록 그들을 이끄시는 것이다. 심지어 성령께서는 어떤 이들을 선지자로 혹은 사도로 부르시게 된다. 왜냐하면 그가 예수의 이름으로 오신 분이시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베드로를 택하셨던 것처럼 그가 저들을 교회의 터로 세우시는 것이다.

 

> 그러므로 예수님의 교회 가운데에서 어떤 이가 만약 선지자의 일을 하고 있다면 그는 선지자인 것이다. 또한 만약 사도의 역할을 하고 있다면 그는 당연히 사도인 것이다. 왜냐하면 성령께서 이미 그들을 교회 가운데에서 택하셨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반면 어떤 이들은 성령의 택하심과는 상관없이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이런 직분들을 얻고자 한다. 하나님의 뜻과는 상관없이 오직 자신들만의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이 직분들을 얻으려 한다는 것이다. 

 

> 그러나 아무리 임명장이 있어도 수많은 이들의 지지를 받는다 하더라도 이는 불법이다. 보내심을 받지 않았다면 그는 결코 터가 될 수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부르심을 받은 자들은 일련의 훈련을 통해 어떤 검증을 받은 자들이기 때문이다. 마치 베드로처럼 말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정말 존재하지 않는다고 그리 생각하는가? 그러나 실제 존재하는 대부분의 것들은 우리 눈으로 볼 수 없다는 사실을 아는가? 반면에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은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오히려 그 존재 자체도 의심스러울 때가 많다. 

 

> 그러므로 성령께서 아버지와 아들의 이름으로 오셔서 우리와 함께하심을 믿어야만 한다. 그를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심을 믿어야만 하는 것이다. 믿기 때문에 우리는 보이지 않는 것들을 보려 하며 들리지 않는 소리를 들으려 한다. 만약 성령께서 우리와 함께 하지 않으신다면 우리는 그저 헛된 망상에 빠져있는 것일 뿐이다. 그러나 만약 그가 실제로 우리 가운데에서 말씀하고 있다면 우리는 그 음성을 듣는 법을 알게 될 것이며 그 실체를 보는 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영적인 세계를 보게 될 것이며 참된 진리를 알게 될 것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