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디아 교회에게 보내는 편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스톤페이스 댓글 0건 조회 398회 25-01-05 03:04본문
갈라디아 교회에게 보내는 편지
> 참으로 이상하구나. 어찌하여 이같이 속히 떠나 다른복음을 좇는 것이냐? 다른복음은 없나니 그저 예루살렘으로부터 온 어떤 이들이 너희를 요란케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게 하려 함이니라. 어리석도다! 갈라디아 사람들아!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이 너희 눈앞에 밝히 보이거늘 누가 너희를 꾀더냐? 내가 너희에게 다만 이것을 알려 하노니, 너희가 성령을 받은 것은 '율법의 행위로냐? 아니면 듣고 믿음으로냐?' 답하라.
> 기록된바 '아브라함이 두 아들이 있으니 하나는 계집 종에게서, 하나는 자유하는 여자에게서 났다.' 하였으나, 계집 종에게서는 육체를 따라 났고, 자유하는 여자에게서는 약속으로 말미암았느니라. 이것은 비유니 이 여자들은 두 언약이라. 하나는 시내산으로부터 종을 낳은 자니 곧 하가라, 이 하가는 아라비아에 있는 시내산으로 예루살렘과 같은 데니 저가 그 자녀들로 더불어 종노릇하고, 오직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자유자니 곧 우리 어머니라.
> 보라! 나 바울은 너희에게 말하노니, 너희가 만약 할례를 받게되면 그리스도께서 너희에게 무슨 유익이 되겠느냐? 할례를 받는 각 사람에게 다시 증거하노니, 그는 율법 전체를 행할 의무를 가진 자가 되리라. 율법 안에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하는 너희는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게 되고 은혜에서 떨어진 자가 되리라. 그러므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할례나 무할례가 효력이 없고,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 뿐이니라. 너희가 달음질을 잘 하더니 누가 너희를 막아 진리를 순종치 않게 하더냐?
>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좇아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리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의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너희가 만일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면 율법 아래 있지 아니하리라.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찌니 헛된 영광을 구하여 서로 격동하고 서로 투기하지 말찌니라. 이 후로는 누구든지 나를 괴롭게 말라. 내가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가졌노라. 형제들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심령에 있을찌어다. 아멘!
( 사도 바울로부터... )
> 이는 바울의 편지이다. 그리고 이 편지에는 놀라운 이야기가 쓰여져 있다. 과거 아브라함의 아내였던 하갈과 사라가 사실 비유였다는 것이다. 바울의 해석은 이러하다. 이 두여인은 두언약이다. 계집종인 하갈은 육체를 따라 낳았으며, 사라는 약속을 따라 낳았다 한다. 이를 적용해보면 계집종인 하갈이 낳은 이스마엘처럼 유대인들도 그저 육체를 따라 낳은 죄의 종이라는 뜻이 된다. 반면 예수를 믿는 자들은 이방인일지라도 오히려 이삭과 같은 약속의 자녀가 되는 것이다.
> 율법을 따라 할례도 받았고, 그 혈통으로는 분명 아브라함을 이었지만, 예수를 믿지 않았기에 그들은 약속된 성령을 받을 수 없게 된다. 반면 할례도 없고, 율법도 알지 못했지만, 예수를 바라보고 믿는 자들은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성령을 받게 되었다고 한다. 이것이 바울이 하나님께 받아 전하는 그리스도의 복음이었던 것이다. 물론 억울했을 것이다. 하나님께 버림받았다고 그렇게 느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정작 예수를 버린 것은 그들 유대인들이었던 것이다.
> 바울은 약속의 자녀만이 성령을 받게 된다고 주장한다. 때문에 할례를 받지 말라한 것이다. 할례를 받게되면 다시금 율법으로 돌아가는 것이며, 결국엔 또다시 죄의 종이 되어 버리니 말이다. 또한 그는 성령을 좇아 행하면 육체의 욕심을 더이상 이루지 않게 될 것이라 가르친다. 왜냐하면 성령의 소욕과 육체의 소욕은 서로 대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바울의 성경해석은 과연 어떤 근거로 이루어지는 것일까? 그는 어떻게 저 두여인이 두언약이라는 이 비밀을 알 수 있었던 것일까?
> 바울은 하나님의 시간을 따라 여행을 했다고 생각되어진다. 그는 아브라함의 시간을 방문한 것이며, 그곳에서 진실을 깨닫게 되었다고 본다. 하나님의 약속이 무엇인지 말이다. 약속의 자녀가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고 있음을 그는 깨닫게 되었던 것이다. 그는 하나님의 시간을 따라 걸으며 생각했을 것이다. 예수를 통해 우리에게 약속하신 것이 참으로 무엇인지 말이다. 그것은 바로 성령이었던 것이다. 그는 그곳에서 성령의 열매를 본 자다. 또 그곳에서 무엇을 보았겠는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