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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의 복음 첫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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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톤페이스 댓글 0건 조회 395회 25-01-09 08:37

본문

요한의 복음

 
 

"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빛이 어두움에 비취되 어두움이 깨닫지 못하더라. " 
 
 
 > 도 바울에게 바울의 복음이 있었다면, 사도 요한에게는 요한의 복음이 있었다. 그리고 그것은 바로 이렇게 시작하게 된다. 요한은 태초라는 어떤 장소에 서있다. 이곳은 하나님의 시간 속에 존재하는 태초라는 장소이다. 그리고 이곳에서 그는 예수를 보게 된다. 하나님과 함께 계신 예수를 말이다. 그가 보니 태초에 말씀이 있었다. 그리고 이 말씀은 사실 하나님이었다. 요한은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는 그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하나님께서 일부러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고 있었던 것이다.
 
> 뿐만아니라 하나님께서는 말씀이 없이는 그 어느것 하나 아예 창조하지 않으려 하셨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이 말씀 안에는 생명이 담겨있었다. 그리고 그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 되기에 충분해 보였다. 그러나 빛이 어두움에 비취되 어두움은 깨닫지 못하였다고 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빛보다 어두움을 더 사랑했기 때문이다. 사도 요한은 예수님의 실체에 대해 사실은 그가 하나님이라고 증거한다. 원래는 태초부터 계셨던 하나님의 말씀이었는데, 그가 육신이 되어 사람으로 태어났다는 것이다.
 
> 예수님의 본질은 하나님의 말씀이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말씀은 사실 하나님이라 한다. 하나님은 오직 한분이 아니신가? 그런데 어떻게 여호와 하나님이 있고, 예수 하나님이 있고, 성령 하나님이 있다는 말인가? 이는 삼위일체에 대해 말하는 것이 아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이를 설명하자면 사실 간단한 문제이긴 하다. 하나님은 사람 입장에서 보면 단 한분이 맞다. 그러나 하나님 입장에서 보면 조금 다르게 보일지도 모른다. 하나님은 자신을 우리로 인식하시는 것이다. 
 
> 성경에서는 세분의 하나님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첫번째로는 여호와 하나님이시다. 그는 아버지요, 전지전능한 존재라고 한다. 그리고 두번째는 하나님의 신이시다. 그는 성령, 곧 거룩한 영이라 하며 존재의 본질에 해당한다. 그리고 세번째는 예수님이시다. 그는 독생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요,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한다. 이 세분은 사랑이라는 관계를 통해 하나를 이루었다고 하신다. 그리고 우리에게도 이 사랑을 배우게 되면 하나님과 함께 모두 하나가 될 수 있다고도 하신다.
 
> 요한은 바울처럼 하나님의 시간을 따라 여행하는 영적인 여행자이다. 그리고 그는 그곳에서 예수를 만나게 되었고, 수많은 비밀들을 깨닫게 된다. 그렇게 요한은 자신이 만난 예수님을 사람들에게 증거하기로 한 것이다. 영적인 여정에서 만난 그 예수를 말이다. 그는 먼저 세례요한에 대해 말한다. 하나님께로서 보냄을 받은 이가 났다는 것이다. 세례요한은 와서 예수님에 대해 증거했다. 자신은 이 빛이 아니요, 이 빛에 대하여 증거하러 온 자라 한 것이다.
 
> 그러나 세상은 빛으로 오신 예수를 영접하지 않았다. 요한의 눈엔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심이요, 그 영광을 보니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해 보였다. 세례요한이 와서 자신은 그저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일 뿐이라 한다. 그리고 자기에게 나아오는 예수를 보고 증거하기를 '세상 죄를 지고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 하게 된다. 세례요한은 성령이 내려서 예수 위에 머무는 것을 보았고, 이로 인하여 그가 곧 성령으로 세례를 주는 이인줄 알게 된다.
 
 
 
 
 
> 갈릴리 가나에서 예수께서는 첫번째 표적을 보이신다. 그 표적은 가나의 혼인 잔치에서 물을 변하게 하여 포도주를 만드신 것이다. 이 표적엔 과연 어떤 의미가 숨겨져 있는 것일까? 표적은 비유의 말씀과 매우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표적도 비유처럼 그 해석을 필요로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를 해석하기에 앞서 표적엔 비유에는 없는 어떤 특별한 요소가 있음을 유념하길 바란다. 표적엔 반드시 불가사의한 일이 동반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표적을 통하여 존재를 입증해야 하기 때문이다.
 
> 예수님의 표적은 물을 변하게 하여 포도주를 만드시는 것이다. 이는 분명 불가사의한 일이다. 어떻게 물질의 변화를 이룬단 말인가? 어쩌면 예수께서는 사기를 쳐서 사람들을 속였을지도 모른다. 아니면 무슨 외계인의 초월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었을지도, 그것도 아니라면 정말 순수하게 하나님처럼 창조의 능력을 가지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잘 생각해보면 무엇이 진짜 정답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세상의 모든 만물은 말씀으로 지으신 것이다. 그리고 예수께서는 바로 그 말씀이지 않은가?
 
> 표적에 숨겨진 의미를 해석하자면 혼인잔치는 신랑이신 예수님과 신부인 교회의 혼인잔치를 말하는 것이다. 또한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되었다 하였으니, 이는 죄와 사망의 법인 율법이 생명의 성령의 법으로 변하게 될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때가 아직 이르지 않았다 하였으니, 십자가 사건은 아직 완성되지 않은 것이다. 사도 요한은 표적들을 따라 나아가고자 했다. 그리고 이 표적들에 숨겨진 진정한 의미를 아는 것이 그가 전하는 복음의 핵심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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