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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요한이 보내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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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톤페이스 댓글 0건 조회 380회 25-01-15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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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요한이 보내는 편지

 
 
> 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 온 것이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너희는 주께 받은바 기름 부음이 너희 안에 거하나니, 아무도 너희를 가르칠 필요가 없고, 오직 그의 기름 부음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치며, 또 참되고 거짓이 없으니 너희를 가르치신 그대로 주 안에 거하라.
 
> 그가 우리 죄를 없이 하려고 나타내신바 된 것을 너희가 아나니 그에게는 죄가 없느니라. 그 안에 거하는 자마다 범죄하지 아니하나니 범죄하는 자마다 그를 보지도 못하였고 그를 알지도 못하였느니라. 자녀들아! 아무도 너희를 미혹하지 못하게 하라. 의를 행하는 자는 그의 의로우심과 같이 의롭고,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니라. 이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과 마귀의 자녀들이 나타나나니, 무릇 의를 행치 아니하는 자나 또는 그 형제를 사랑치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니라.
 
> 그의 계명은 이것이니 곧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그가 우리에게 주신 계명대로 서로 사랑할 것이니라.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자는 주 안에 거하고 주는 저 안에 거하시나니,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우리가 아느니라.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시험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니라. 하나님의 영은 이것으로 알찌니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라.
 
>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였으니 하나님을 아는 자는 우리의 말을 듣고,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한 자는 우리의 말을 듣지 아니하나니,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을 이로써 아느니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을 쓴 것은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 자녀들아! 너희 자신을 지켜 우상에서 멀리하라.
 
                                                    ( 사도 요한으로부터... )
 
 
 
 
 
> 한은 새계명에 대해 말하고 있다. 옛계명은 알다시피 모세의 십계명을 가리키는 것이다. 그리고 새계명은 예수께서 주신 계명을 말한다. 예수께서는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신다. 이 단하나의 계명 안에는 참으로 놀라운 비밀이 숨겨져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비밀을 알지 못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성령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성령을 받지 못한 자들은 절대로 이 계명을 지킬 수 없다. 왜냐하면 이 계명은 성령의 감동을 그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 성령의 감동이란 일종의 '공명 현상' 이다. 이처럼 예수의 사랑이 우리 안에서 나타나야만 우리는 그 사랑을 따라 서로를 사랑할 수 있게 된다. 우리 멋대로 그냥 사랑하라는 뜻이 아닌 것이다. 예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그 사랑을 따라 사랑하라는 것이다. 요한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다고 경고한다.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 이런 것들은 결국 바알을 좇는 것이라는 말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영적인 존재로 반드시 거듭나야만 하는 것이다.   
 
> 새계명은 서로의 발을 씻기는 것에 있다. 정말 발을 씻겨주라는 그런 뜻이 아니다. 해석하자면 더러워진 발은 오염된 복음을 말한다. 제자들은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복음을 전파하게 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그들은 오염되고 변질될 수 있다. 그러나 형제의 섬김을 통해 그 발은 다시금 깨끗해 질 수 있는 것이다. 예수께서 본을 보이신 그 사랑이란 바로 이런 섬김을 가리키는 것이다. 이 섬김이란 거룩한 것이라 하며 값진 진주라 한다. 비판은 값진 진주이며, 그 헤아림은 거룩한 것이다.
 
> 또한 새계명은 비판과 헤아림이라는 섬김이다. 예수께서는 죄를 지어도 되는 그런 세상을 만들려 하신 것이 아니다. 죄와 싸워 이길 수 있는 그런 존재가 되게하려 함인 것이다. 그러므로 여전히 죄를 행하고 있다면 그는 절대로 영생에 들어갈 수 없다. 결국엔 진짜 의인이 되어야만 한다는 것이다. 요한은 아무도 너희를 미혹하지 못하게 하라고 한다. 심지어 천사들조차 이딴 이상한 소리를 한다면 미혹의 영이 아닌가 의심부터 해야한다는 것이다. 요한은 아예 영들을 시험하라고 조금 이상한 질문지까지 준다.
 
> 예수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지 영들을 시험하여 물으라는 것이다. 요한은 하나님의 시간 속에서 무언가를 보게 되었던 것이 아닐까? 저 타락한 천사들에게 예수님의 존재는 사실 인정할 수 없는 그 무언가일지도 모른다. 예수께서 육체로 오셨다? 과연 이것은 무슨 뜻이란 말인가? 요한은 말씀이 육신이 되었다는 말을 한다. 잘보면 이것은 같은 말이다. 말씀이 육체가 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육체가 되었다 하는 것과 매우 비슷해 보인다. 
 
> 씀이 육체가 되었다는 말엔 커다란 비밀이 숨겨져 있다. 우선 육체가 되었다는 것은 육체의 소욕만을 따르는 짐승처럼 그렇게 변했다는 뜻이 된다. 다시말해 이는 영혼의 죽음을 가리키는 것이다. 그러나 요한은 전혀 다른 의미로 육체가 되었다는 그런 표현을 한다. 예수께서는 분명 육체가 되었음에도 영의 소욕을 따라 행하였다는 것이다. 심지어 사십일을 금식하신 후에 사단의 시험을 받기까지 하신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말씀이 육체가 되었어도 여전히 변함없이 하나님의 말씀이었던 것이다. 
 
> 그는 육체의 소욕에 전혀 굴복당하지 않았던 것이다. 예수께서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 한다. 이 길이라는 의미는 우리에게 어떤 본을 보이셨음을 말하는 것이다. 다시말해 진정한 의의 길을 여신 것이며, 그리고 그것을 모든 존재들에게 입증하신 것이다. 육체를 가진 사람으로서 말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를 따라 영의 길을 간다. 영의 소욕을 따라 육체의 소욕을 제어하며 그렇게 나아가는 것이다. 그러나 육체의 소욕은 하나님께서 우리 몸에 새겨넣은 가시와도 같은 것이다. 
 
> 그렇다면 이 가시와도 같은 육체의 소욕은 무엇이란 말인가? 왜 이런 가시를 우리에게 심어두셔야 했냐는 말이다. 악이란 우리 마음 안에서 일어난다. 잘보면 이 악은 육체의 소욕이 아니다. 어쩌면 우리의 진짜 문제는 육체의 소욕이 아닐지도 모른다. 마음 속에서 일어나는 악이 진짜 문제라는 것이다. 요한은 미혹의 영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천사들의 타락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우리처럼 연약한 육체가 있지도 않은데 왜 타락하는 것일까? 왜 그들은 저 악에 빠지느냔 말이다. 
 
> 하나님께서는 선악을 아는 일을 하신다. 일종의 법조계에서 일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사단은 검사다. 그는 송사하는 자요, 정죄하는 자가 아닌가? 이 선악이란 것은 딱히 단정짓기 힘들다. 판단이란 인식을 바탕으로 일어나며, 율법과 공감이라는 두 요소에 의해 결정된다. 만약 하나님의 판단이 옳더라도 과연 이를 누가 판단하겠는가? 어리석음은 여전히 우리 안에 있고 그 교만함도 그러한데 말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신은 결국 우리를 하나님을 아는 지식 가운데로 그렇게 이끄실 것이다. 저 천사들에게도 말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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