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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5. 첫번째 분기점 | 피흘리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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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톤페이스 댓글 0건 조회 685회 20-02-0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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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람나무 2권 양육의 말씀
피흘리시는 하나님...





> 장소는 물로 인하여 온 세상이 멸망당하고 이제 막 새로운 세상이 다시 시작되려는 그 현장이다. 그러나 성령께서는 이 사람들과 더이상 함께 하지 않으신다. 저들이 스스로 타락하여 먼저 하나님을 배반하고 버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다시 한번의 기회를 그들에게 주고자 하신다.
 그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이다. 그리고 이 장소에서 하나님의 그 계획이 이제 막 시작되려 하는 것이다.

> 하나님께서는 선악과를 제외한 모든 나무의 열매와 채소를 사람에게 식물로써 허락해 주셨다. 그러나 홍수 후에 갑자기 살아있는 동물들마저 그 식물로 주고자 하신다. 홍수 후의 세계가 과연 어떠했길래 하나님께서는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된 것이었을까? 또한 사람의 생명의 기한은 급격하게 줄어들어 겨우 백년 정도만을 살아가게 된다. 과거 천년을 살던 시대는 이제 지나가고 심음과 거둠과 추위와 더위, 그리고 여름과 겨울과 낮과 밤이 쉬지 아니하는, 그런 시대가 찾아오게 된 것이다.

>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고기를 먹되 생명이 되는 피는 먹지 말라 하신다. 어쩌면 사람들은 이를 보고 피만 먹지 않으면 되겠구나 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과연 이 말이 단지 먹을 것에 관한 그런 이야기 였겠는가? 마치 떡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었던 것처럼 말이다. 이 말씀의 진정한 의미는 바로 생명에 관한 것이 된다. 생명이란 과연 무엇인가에 대한 그런 이야기인 것이다. 짐승에게나 사람에게나 사람의 형제에게나 이 생명은 모두 동일한 것이다. 모두 한분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것이니 말이다. 아멘!

> 그러므로 생명이란 그저 살아있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오히려 삶을 살아가는 그 과정에서 경험하는 모든 것들을 포함하며, 그들이 원했던 모든 선택들을 그렇게 포함하는 것이라 하겠다. 때문에 이 생명을 허락하신 하나님께서는 이를 모두 지켜보시며, 또한 그렇게 기뻐하시는 것이다. 그러나 누군가가 이 생명을 어떤 식으로든지 강제로 빼앗아 버린다면 어떠할까? 그러므로 바로 이것이 죄인 것이다. 만약 누군가가 이런 죄를 범하게 된다면 그는 그 죄의 댓가를 반드시 치뤄야만 할 것이다. 왜냐하면 모든 생명이 하나님께로부터 났기 때문이다.

> 성경은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이라 한다. 모든 생명은 하나님께로부터 난 것이니, 만약 누군가가 이 생명을 해하고자 한다면 그는 결국 자신의 생명으로 그 댓가를 치뤄야만 할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고기를 그 생명되는 피채 먹지 말라 하신다. 왜냐하면 자신의 생명으로 그 피의 댓가를 치뤄야 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동물을 죽이지 않고 어찌 그 고기를 얻을 수 있단 말인가?

>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기를 얻기 위해 그 생명이 되는 피를 흘리는 것은 오히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허락하신 일이다. 그러므로 고기를 얻는 그 과정에서 오히려 생명이 되는 피를 함께 취하지 않도록 반드시 조심해야만 한다. 다시 말해 고기를 얻기 위하여 그 생명을 하나님께로 돌려보내는 것은 허락된 일이나 그들의 삶마저 무시하고 그들을 사육하는 것은 결코 허락된 것이 아니다. 태어나자마자 그저 고기로 그렇게 취급당하는 것이 정말 생명이라 할 수 있는 것일까?

> 조그만 상자에 갇혀 그저 그렇게 사육당하는 삶을 과연 어떻게 보아야 하는 것일까? 이처럼 낮은 단계에 있는 생명일지라도 그 삶을 무시하고 지배하는 것은 분명한 죄라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생명은 오직 하나님께 속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모든 생명에 관해 공정하고 정의로운 심판을 반드시 하실 것이다. 사람은 동물들로부터 그 고기를 얻을 수 있으나 그들의 삶마저 그렇게 지배할 수는 없는 것이다. 오히려 그들을 다스리며 보호함으로써 함께 공존의 길을 찾아야만 하는 것이다.



 

> 나님께서는 사람에게 동물의 피를 흘리게 하심으로써 생명의 진정한 가치를 알기를 바라셨던 것이 아니였을까? 그러나 오늘날 사람들은 이 동물들의 생명만을 착취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같은 사람의 그 생명도 그들은 그렇게 착취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피를 흘리는 것은 그 생명을 흘리는 것이며, 바로 이것이 죄의 진정한 모습이라 할 수 있다. 사람이 사람에게 죄를 범하는 것은 가능한 일이다. 그 피를 흘림으로써 말이다. 또한 사람이 하나님께도 그 죄를 범할 수 있다. 그 피를 흘림으로써 말이다.

> 사람이 같은 사람에게 죄를 범한다는 것은 결국 그 생명을 훼손한다는 그런 의미이다. 생명이란 하나님께서 모든 이들에게 허락하신 자유로운 어떤 삶을 가리키는 것이다. 그러므로 누군가의 생명을 해하는 것은 그 당사자에게 죄를 범하는 것이라 하겠다. 그러나 사람이 어떻게 하나님을 해할 수 있다는 말인가? 성경은 하나님께서 그 피를 흘리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신 사람들도 그 피를 흘릴 것이라 한다. 그러므로 피를 흘린다는 것은 그저 상처받고 죽어간다는 그런 말이 아닌 것이다.

> 피를 흘린다는 것은 상처를 통해 어떤 훼손이 일어나고 있음을 말하는 것이며, 본래 가져야 할 평안이나 행복과도 같은 삶의 가치가 누군가의 죄로 인하여 손상을 입게 되었다는 그런 말인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의 죄로 인하여 진노하시며 슬퍼하시며 심지어 아파하실 수 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려 피 흘리심을 보는가? 그가 흘리신 피는 그의 생명이며 그가 살아야 했던 그의 삶인 것이다. 그러므로 이 생명의 가치는 사실상 거의 무한하다고 볼 수 있다.

> 러나 그러한 피가 지금 흐르고 있다. 진정한 의인의 피가 아무 잘못도 없이 그렇게 흐르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그의 생명의 피는 모든 사람들의 죄를 사하실 만큼 무한한 가치가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모든 생명은 처음부터 하나님께로부터 난 것이니 그가 사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사해질 것이다. 하나님께서 누군가의 죄를 그저 그렇게 순순히 용서하신다고 그렇게 생각하는가?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권력의 편에 서지도 않으시며 어떤 뇌물도 받지 않으신다. 오직 공의대로 심판하시며 그의 풍성하신 긍휼로써 저들의 죄를 그렇게 사하시는 것이다. 아멘!

Chapter5. 첫번째 분기점 (피흘리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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