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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6. 두번째 분기점 | 예수님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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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톤페이스 댓글 0건 조회 726회 20-10-23 04:42

본문

감람나무 2권 양육의 말씀
예수님의 가르치심
첫번째 예수님의 기도



> 번째 장소는 요한복음 13장에서 17장까지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장소는 유다의 배신으로부터 시작된다. 유다가 떠나자 예수께서는 비로소 말씀을 시작하신다. 또한 새 계명을 제자들에게 주시며 서로 사랑하라 하신다. 이는 어쩌면 매우 단순한 그런 가르침 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나는 이 장소에 서며 매우 복잡한 어떤 생각들에 사로잡히게 되었다. 처소를 예비한다는 것이 과연 무슨 뜻인지 알고자 했으며, 영화에 대한 그 개념을 이해하고자 했다.

> '저희는 아버지의 것이로소이다. 오직 멸망의 자식뿐이오니...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이런 생각들은 마치 맞춰지지 않는 어떤 퍼즐을 보는 것과 같다. 주께서는 분명 나를 이곳으로 이끄셨다. 그리고 바로 이곳에서 무언가를 깨닫기를 바라시는 것이다. 그러나 나에게는 모든 것들이 그저 흐릿할 뿐이다. 사실 예수님의 말씀들이 그렇게 어려운 것은 아니다. 새계명을 지키라 하셨고, 열매 또한 맺음으로써 하나님의 영광의 찬송이 되라 하신 것이다.

> 또한 이를 위하여 성령을 보내 주겠다 하셨으며, 아버지 집에 제자들의 거할 처소도 그렇게 예비하겠다 하신다. 그러나 그 와중에서도 아버지의 것이라는 그 의미가 조금 이상하다. 제자들은 원래 아버지의 것이었는데 아들인 예수께 그 소유권을 넘겨주었다 하신다. 왜냐하면 영생을 그들에게 주기 위해서이다. 다시말해 영생을 주기 위해 아버지의 것이었던 그들을 아들에게 그렇게 넘겨주게 되었다는 것이다. 도대체 이게 무슨 뜻이란 말인가?

> 나는 시간을 보내며 계속 이 장소를 맴돌고 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이상한 일들이 늘어나고만 있다. 그리고 나는 결국 이곳에서 무언가를 비로소 깨닫게 되었다. 이 장소에서 예수께서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사실 매우 단순한 것이었다. 그것은 바로 존재에 대한 비밀이며, 영생에 대한 비밀이다. 예수께서는 이 비밀을 그의 제자들에게 설명하고자 하신다. 과연 영생이란 무엇인가? 예수께서는 영생이 유일하신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라 하신다.




> 생이란 그저 영원히 사는 것이 아니었단 말인가? 그렇다! 영생이란 그저 영원히 사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었던 것이다. 영생에 대한 이야기에 앞서 우선은 존재에 대해 어느정도 이해해야 한다. 과연 존재란 무엇인가? 존재란 오직 하나님만을 가리킨다. 스스로 존재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뿐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분으로 말미암아 천사들과 사람들과 그리고 모든 만물들이 그렇게 생겨나게 된다. 그러면 천사들은 과연 존재한다고 볼 수 있는 것일까? 또한 사람들은 정말로 존재하고 있는 것이 맞을까?

> 이것이 바로 존재에 대한 비밀이다. 또한 이 장소에서 예수께서 말하고자 하시는 그 비밀인 것이다. 하나님만이 유일한 존재이며, 다른 모든 존재들은 하나님에 의해 그렇게 존재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제외한 모든 존재들은 그냥 잊혀질 수도 있으며, 또한 소멸되어질 수도 있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멸망이다. 그러나 멸망하지 않는 것들도 존재한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것이라 불리우는 것들이다. 그들은 하나님께로부터 어떤 인정을 받아 영원을 허락받은 그런 존재들이 된다.
 
> 하나님의 소유의 개념은 사람인 우리와는 많이 다르게 쓰여진다. 이는 일종의 어떤 영역을 의미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이것은 나의 집이다, 나의 자녀들이다, 내 백성이다.'와 같은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생각, 그리고 하나님의 뜻과 계획, 이런 것들은 단지 소유의 개념이 아니라 일종의 영역의 의미를 가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영역 안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하나님의 소유로 그렇게 인정받은 것이라 할 수 있다. 반면 이 영역 안에 절대로 들어오지 못하는 것들도 있다. 그것은 바로 부정한 것들이다.
  
> 하나님 입장에서 자신의 생각에 반하는 것들을 굳이 자신의 것으로 그렇게 받아들일 이유는 없다. 때문에 어떤 기준에 의거하여 일종의 검증단계를 거치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물에 따라 참되다 거룩하다 하신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 검증단계를 지날 수 없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모두 죄인이며, 결코 의에 이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놀랍게도 아버지의 것인 사람들이 이미 세상에 존재하고 있다고 성경은 말한다. 그리고 그들을 위해 예수를 보내신 것이다. 이는 그들로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인 것이다.  
 
> 저들은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자들이다. 어떤 기준에서 그들을 택하시는지 그것을 알 수는 없다. 그러나 천국은 침노를 당한다. 결국은 누구든지 천국을 침노하고자 한다면 그는 이미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것일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새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자들은 이미 아버지 안에 거하게 된 것이다. 자신의 이름으로는 하나님의 그 영역 안으로 들어갈 수 없으나, 예수의 이름으로는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를 칭의라 한다. 아무런 댓가도 없이 그저 그렇게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이다. 
 


 

 > 이제 예수께서 말씀하시는 영생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 영생이란 하나님께로부터 그 존재를 인정받는 것을 의미한다. 거룩한 자로 의로운 자로 아름다운 자로 말이다. 거짓된 자는 결코 인정받을 수 없으며, 아무리 잘 숨겼을지라도 하나님의 그 눈을 피해갈 수는 없는 것이다. 따라서 사람은 하나님께로부터 그 존재를 인정받기 위해, 또한 하나님의 그 영역에 들어가기 위해 애써야만 한다. 우리는 그렇게 예수를 배우고 아버지를 배우는 것이다. 그러므로 영생은 유일하신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를 아는 것이라 하겠다. 
 
>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말로써 자신을 드러낸다. 또한 천사들도 자신의 말로써 그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다. 사단은 이미 자신의 말로써 그의 진정한 모습을 그렇게 드러내었다. 그러므로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말로써 그 자신을 입증해야만 한다. 예수를 시인함으로써 죄사함에 이를지, 아니면 사단처럼 거짓으로 그렇게 일관할지 말이다. 예수께서는 기도로써 이 영생의 비밀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곳에서 나는 이 이야기들을 들으며 비로소 생각한다. 과연 나는 어떤 존재인지 말이다. 
 
> 생이란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를 아는 것이라 한다.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게 되는 이 놀라운 비밀은 포도나무의 비유로써 잘 설명되어진다. 예수께 붙어있는 가지처럼 예수의 이름으로 그렇게 살아간다면 언젠가는 반드시 성령 안에서 그렇게 열매를 맺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예수 안에 거하게 되며, 또한 아버지 안에 거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언젠가는 우리가 스스로가 변화하고 성장하여 아버지께 직접 그 인정을 받게 될지도 모른다.

> 나는 이곳에서 멸망의 참뜻을 알게 되었다. 멸망이란 영생하지 못하는 것들의 그 마지막이라 할 수 있다. 이는 가치가 없어 버려지는 것이며, 의미가 없어 잊혀지는 것이다. 멸망이란 자신에게 주어진 삶의 기회를 그저 허망한 것들을 위해 그렇게 소비해버린 그런 이들의 최후라 할 수 있다. 또한 멸망이란 그저 사그라드는 먼지와도 같으며, 잡으려 해도 잡을 수 없는 그런 공허와도 같은 것이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심은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아멘!

Chapter6. 두번째 분기점 (예수님의 가르치심 첫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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