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 골고다 언덕에서... | 첫번째 빛이 있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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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톤페이스 댓글 0건 조회 816회 17-11-14 18:37본문
감람나무 2권 양육의 말씀
골고다 언덕에서...
첫번째 빛이 있으라
>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무언가를 보고 또 무언가를 듣게 되었다. 너무 성경을 많이 보고 깊이 생각해서 이런 일이 생기는 게 아닐까도 생각했었다. 그러나 그런 게 아니다. 이것은 실제 있는 일이며 그 어떤 것보다도 더욱 현실적이다.
처음엔 시간을 뛰어 넘는다는 개념을 이해하지 못했었다. 내 과거의 실수를 현재의 시간 속에서 바꿀 수 있다고 하셨을 때 매우 혼란스러웠다. 그러나 차츰 주의 말씀을 따라 내 자신의 과거 속으로 들어가 나의 실수들을 하나씩 바꾸어 나가게 되니 현재의 내 자신이 과거와 이어져 분명한 변화가 찾아오게 되었다. 이것이 무엇일까 생각했다. 나의 실수를 목격한 주변 사람들은 분명 기억할 것이다. 하지만 나의 존재의 변화는 그들의 인식마저 서서히 바꾸어 놓는 듯하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일까?

> 과연 과거를 바꿀 수 있는 것일까? 이것은 실제 시간 여행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생각만이 과거로 돌아가 과거를 바꾸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단순히 자기 만족을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를 바꾸어서 현재에 영향을 주려 하는 것이다. 과연 이런 행위가 시간을 뛰어 넘는다고 할 수 있는 것일까? 그러나 주께서는 시간은 흐르는 것이 아니라 펼쳐져 있는 것이라고 하신다. 이 또한 이해하기 힘든 이야기였다.
> 우리가 육체를 가지고 살아가는 이 세상은 하나님께서 직접 창조하신 것이다. 이 세상은 빛이라는 진동에 의해 하나의 위상을 가진다. 이 빛의 통제를 받는 것은 물질로 이루어진 세상이다. 그러나 빛의 통제 아래 있지 아니한 물질들은 전혀 다른 어떤 위상을 가진다 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어둠이다. 그러므로 어둠이란 빛의 질서를 따르지 않는 또 다른 위상을 갖는 어떤 세상을 가리키는 것이라 하겠다.
> 빛이란 진동이다. 혹은 파동이라고도 한다. 파동이란 일종의 에너지 흐름으로 보아야 한다. 매질을 통해 에너지 흐름이 형성되면 파동의 형태를 따라 그 에너지가 이동하는 것이다. 파동의 중심은 에너지의 시작에 해당한다. 잔잔한 호수에 돌을 던진다고 해보자. 파동은 원을 그리며 나아가게 되는 것이다. 파동의 중심에는 분명 에너지가 존재하지만 한편으론 그 에너지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 함께하고 있다. 그것은 바로 주체가 되는 존재의 의지나 생각이다.
> 파동을 따라 이동하는 것은 에너지라고 볼 수도 있지만 조금더 정확히 말하자면 그 주체의 정보인 것이다. 우리는 빛의 시간 속에서 파동을 일으키는 중심의 주체이며 정보의 근원인 것이다. 빛의 시간속에서 물질에 기반을 둔 존재들은 모두 이 정보의 소스에 해당한다. 이처럼 빛은 하나의 시간대를 형성하며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하나님께서는 첫째날에 빛을 만드신다. 그가 만드신 빛이란 시간을 형성하는 일종의 파도인 셈이다.
> 하나님의 첫째 날에 빛을 창조하셨고 이 빛은 물질들을 하나의 시간 속에서 그렇게 통제하기 시작한다. 빛은 물질로 이루어진 낮이라는 세상을 주관하게 되고 어두움은 빛의 통제를 벗어난 물질들로 이루어진 밤이라는 세상을 주관하게 되는 것이다. 빛의 시간의 통제를 받는 낮의 세계는 물리적 상호 작용을 따라 다양한 정보를 서로 주고 받게 된다. 그리고 빛의 통제를 벗어난 밤의 세상은 은밀히 인간의 정신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꿈이나 이상과 같은 정신에 반응하는 세상이 된다.
> 하나님께서 시간을 뛰어넘을 수 있다고 하신 것은 사실 시간이 흐르는 것이 아니라 그냥 펼쳐져 있는 것이라 생각하셨기 때문일 것이다. 보통 우리는 빛의 시간 속에서 경험하는 모든 것이 그저 현실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우리는 우리의 눈과 귀를 통해 보고 들음으로써 여러 가지 경험을 한다. 그리고 생각 속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이를 기억하고 저장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생각 속에서 그렇게 만들어지고 형성되어진 인지의 세상이 오히려 자신의 진짜 현실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 이 즈음에 자신의 과거를 떠올려 만약 다른 선택을 하게 된다면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 과거를 변하게 함으로써 현재의 자신을 바꿀 수 있지 않을까? 시간이란 과거에서 현재로, 그리고 미래로 그렇게 흐르는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 그저 자신이 인지하는 방식을 따라 그렇게 흐르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때문에 시간이란 현재에서 과거로, 혹은 미래에서 현재로도 그렇게 흐를 수 있는 것이라 하겠다. 이런 이유로 나는 과거를 여행할 수 있게 되었다. 과거뿐만이 아니라 인지하는 모든 세계를 그렇게 여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이것이 나의 현실이고 나의 리얼 월드인 것이다.
Chapter1. 골고다 언덕에서... (첫번째 빛이 있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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