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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 골고다 언덕에서... | 세번째 첫번째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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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톤페이스 댓글 0건 조회 705회 17-11-1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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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람나무 2권 양육의 말씀
골고다 언덕에서...
세번째 첫번째 사망




> 나님의 인식 속에서 만들어진 세상을 나는 하나님의 시간이라고 부른다. 왜냐하면 이 장소가 실재한다고 그리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하나님의 시간을 따라 여행하는 것을 이제부터 좁은 길을 따라 여행하는 것이라 하겠다.

> 시간이라는 개념은 참으로 재미있는 것이다. 또한 시간은 그저 개념에 불과할뿐 사실 존재하는 것도 아니다. 하나님 입장에서는 이 시간에 대한 필요성 자체가 없기 때문에 그 개념조차도 사실 필요가 없다. 그러나 하나님의 생각을 표현하는 과정엔 이 시간에 대한 개념이 매우 유용하다. 하나님의 생각 속엔 그 시작이 있고 과정이 있으며 또한 결과도 있기 때문이다. 이는 마치 시간과 매우 비슷하지 아니한가? 창조의 시작에 하나님께서는 친히 이 시간이라는 개념을 만드신다. 또한 그 개념 속에서 인간으로 하여금 그렇게 살게 하시는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인간은 이 시간개념을 통해 무엇을 알아야만 했던 것일까? 아니면 우리가 아니라 천사들에게 유한한 존재인 인간의 삶을 통해 그 무언가를 보이시려 했던 것은 아닐까? 만약 인간이 영원의 시간을 가진 그런 존재였더라면 과연 이 시간이라는 개념을 필요로 했을까 말이다.

> 나님의 시간 속에서 이 골고다 언덕이라는 장소는 매우 중요한 곳이다. 이곳에서 모든 것이 시작되었고, 또한 모든 것이 그렇게 완성되었기 때문이다. 주께서는 이곳 십자가 앞에서 첫번째 사망인 자아의 죽음을 이뤄야 한다고 하신다. 자신의 옛 자아를 이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이 첫 번째 사망을 바로 이곳에서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자아의 죽음을 이뤄야만 거듭남이라는 영적인 변화를 이룰 수 있는 것이다.



 

 [이곳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보며 마음으로 깨달아야만 한다. 자아의 죽음이 그저 단순한 이해가 아니라 실제의 죽음을 의미하는 것이며 진정한 존재로의 변화를 위한 그 첫 걸음이라는 것을 말이다.]

> 첫 번째 사망이란 자아의 죽음을 가리키는 것이다. 자신의 존재를 지탱해온 모든 기억들은 결국 혼이라는 자아를 태어나게 한다. 그리고 그 혼의 죽음을 가리켜 첫번째 사망이라 하는 것이다. 만약 그 혼이 충분히 성장하지 못했다면 어쩌면 이 죽음의 필요성을 받아들이지 못할지도 모른다. 예수께서 자신의 죽음을 통해 아무리 값진 희생을 치루신다 하더라도 자신의 삶이 더욱 가치 있다고 느끼는 이들에겐 모두 헛된 일로 그렇게 비춰질 것이다. 이 세상을 사랑하는 자는 결코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일 수 없다. 하지만 자신의 삶이 죄와 허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여 하나님의 도움이 없이는 나아갈 수 없음을 아는 이들에겐 전혀 다를 것이다. 그들에겐 이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이 구원의 증표가 될 것이며 새로운 삶의 소망이 되어줄 것이다. 그러므로 기꺼이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이며 새로운 영적인 존재로의 변화를 이루어 내는 자들이 되는 것이다.

cross-ego-death

> 자가 앞에 섰을 때에 나는 나의 주검을 본다. 나의 옛 자아를 보며 십자가에 못박힌 나의 주검을 보는 것이다. 주께서 나를 위하여 죽으셨다 함은 곧 내가 죽었다는 말과 같지 아니한가? 첫 번째 사망인 자아의 죽음은 이 골고다 언덕에서 반드시 이뤄야 할 그 첫 번째 숙제인 것이다. 아멘!

Chapter1. 골고다 언덕에서... (세번째 첫번째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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