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 골고다 언덕에서... | 네번째 거듭나야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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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톤페이스 댓글 0건 조회 690회 17-11-14 18:40본문
감람나무 2권 양육의 말씀
골고다 언덕에서...
네번째 거듭나야 하리라
> 예수의 이름으로 살아가는 내게 있어 인생은 어떤 의미가 남은 걸까 생각했다. 인생에 대한 계획 자체가 소멸되었기 때문에 결혼에 대한 의미도 사라졌고 삶에 대한 의욕마저 사라지기 시작했다.
마치 살아 있으나 죽은 자와 같다랄까? 하지만 그런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얼마되지 않아서 주께서는 몇몇 사람들을 만나게 하셨고 같은 목표를 가졌다고 여겨지는 몇몇 무리들을 만나기도 했었다.
>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믿음을 그저 포장하기에만 바빴고 실제로 하나님을 만나지는 못하는듯 했다. 그들만의 방법으로 무언가를 시도하는 듯 했지만 결국 그 이면에는 그저 돈과 권력이라는 어떤 숨겨진 목적이 있을 뿐이었다. 자신만의 무리를 만들고 자신만의 세력을 그렇게 확장하려는 것이다. 그들은 예수의 이름으로 사람들을 모았지만 이 이면에는 결국 자신의 이름만이 가득했던 것이다.

> 주께서는 내게 경고하셨다. 무언가를 성취하려 하는 것보다 무언가를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 더욱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말이다. 첫 번째 사망인 자아의 죽음은 생각보다 어려운 과정이며, 실질적인 결과물이라는 것에 주목해야만 한다. 시간이 지나 언제부터인지 새로운 자아가 내 안에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자아는 하나님과의 어떤 소통을 통해 수많은 경험들을 함으로써 이루어진 그런 자아이다. 하나님께 영향을 받았달까?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예수의 이름을 가지고 살아가는 어떤 연기자의 심정과도 같다. 너무 연기에 심취하다 보니 연기자인 자신이 진짜로 하나님의 아들이 아닐까 그리 믿게 되는 것이다.
> 영적인 자아가 형성된 후엔 생각하고 느끼는 바가 전과는 많이 달라진 것처럼 보였다. 전에는 모든 것들이 의문이였고 다른 이들의 결론들을 그저 막연히 따르기만 했던 것 같다. 그러나 지금은 모든 것들이 분명해졌고, 또 모든 것들이 그렇게 분명해져야만 했다. 하나님께 말하고 그의 뜻을 듣는다. 이는 막연히 하나님의 뜻에 굴복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의 뜻을 이해하는 것이며, 스스로 사고하여 깨닫는 것에 가깝다.
> 그러나 이 길을 가는 것은 너무나 위험해 보인다. 단지 안전하게 천국에 가고 싶었을 뿐이었는데, 주께서는 그 안전함을 무시하라고 그렇게 몰아붙이신다. 안전함이란 그저 환상에 불과할 뿐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처음엔 이게 무슨 뜻인지 도무지 이해하지 못했었다. 왜냐하면 나는 그저 천국을 가고 싶었을 뿐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께서는 그런 천국은 사실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신다. 천국이란 내 멋대로 상상하고 만든 어떤 이미지일 뿐, 그러한 천국은 실제로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이다.
> 성경에 기록된 천국이란 하나님의 시간 속에 존재하는 제 칠일을 의미하는 것이며, 결코 이르를 수 없는 어떤 소망이나 목적과도 같은 것이라 한다. 영원의 시간 속에서는 어쩌면 이르를 수 있는 그런 장소일 수도 있겠지만, 하나님께서는 결코 그런 의미로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천국이란 하나님의 영역을 말하는 것이며, 그의 소유를 가리키는 것이라 하겠다. 진주 장사처럼 진정한 가치를 위해 여행을 하는 그의 백성들이며, 진정한 의미의 하나님의 자녀들을 말하는 것이다.
Chapter1. 골고다 언덕에서... (네번째 거듭나야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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