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 바울 | 바울 (세번째 바울의 가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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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톤페이스 댓글 0건 조회 763회 17-12-16 23:40본문
감람나무 2권 양육의 말씀
바울(세번째 바울의 가르침)
> 이방인의 사도였던 바울은 단순히 이방인에게 보내는 하나님의 종이 아닌 것이다. 그는 유대인들이 버린 모퉁이 돌로 세워진 예수님의 새로운 교회를 위해 보냄을 받은 예수의 종인 것이다.
예수께서는 베드로와 같은 터 위에 자신의 교회를 세우실 것을 이미 말씀하신바 있다. 또한 베드로에게 반석이라는 이름을 주신 것은 그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종들에게 어떤 커트라인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라 하겠다.
> 하나님의 일곱교회는 일곱교회의 그 사자들을 위해 존재한다. 그 첫번째인 에베소교회는 처음사랑을 잃어버린 사자의 교회였다. 예수께서는 그가 잃어버린 처음사랑을 다시 회복하지 못한다면 교회를 저에게서 다른 이에게로 그렇게 옮기겠다고 경고하신다. 이는 그가 부르심을 받은 하나님의 종이었을지라도 베드로라는 어떤 커트라인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 된다. 그러므로 베드로라는 이 커트라인을 넘어서지 못한다면 그는 예수님의 교회를 세울 수 없다는 그런 말이 된다. 그러나 만약 그가 여전히 교회를 그 상태로 그냥 이끌고자 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그저 사람들을 위한 거짓교회로 전락하게 될 뿐인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나라는 영적 이스라엘을 의미하는 것이며, 예수께서 세우신 새로운 교회를 가리키는 것이라 하겠다.
> 바울은 유대인을 시기나게 하기위해 이방인에게 오히려 그 기회를 주신 것이라 그리 주장한다. 그러나 유대인의 개입 자체가 예수님의 교회를 세우시기 위한 일련의 과정이 아닐까 한다. 예수님의 교회는 성령의 인침으로 비로소 이루어지게 된다. 성령의 인침이 없이는 영적인 이스라엘은 결코 이루어질 수 없다는 말이다. 첫 번째 세상이 물로 인하여 멸망했던 이유는 단순히 그들이 도덕적으로 타락했기 때문만이 아닌 것이다. 그들은 성령을 모욕했으며 그를 배반했던 것이다. 때문에 성령께서는 다시는 사람과는 함께하지 않겠다 하신다. 어쩌면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이는 큰 문제가 아닐지도 모른다. 그러나 하나님의 입장에서 보면 이는 전혀 다른 그런 엄청난 문제인 것이다.
>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생기를 불어 넣으심으로써 사람은 산영이 되었다 한다. 이 사건은 천사들의 입장에서도 매우 커다란 분기점이 되어 버린다. 왜냐하면 사람이 천사들처럼 영적인 존재로서의 변화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이 엄청난 일의 배후엔 단연코 하나님의 성령이 계신다. 그런데 성령께서 하나님의 아들들로 인하여 이제는 그 일을 그만두겠다고 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형상대로 사람을 지으시고 그들을 향하여 무언가를 기대하시게 된다. 그러나 그 모든 가능성이 성령께서 떠나시게 됨으로써 아예 무산되어 버리고 만 것이다. 어쩌면 처음 세상이 그렇게 멸망당한 진짜 이유는 단지 그들이 타락해서만이 아닐지도 모른다. 어떤 가능성이라는 것이 모두 사라져 버렸기 때문일지도, 성령께서 그들을 영원히 떠나셨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 그렇게 하나님께서는 물로 세상을 멸하기로 결정하시게 된다. 다만 당대에 의인이었던 노아로 인하여 그와 그 가족들에게는 다시 한 번의 기회를 주고자 하신다. 또한 홍수 후에는 천년을 살던 사람의 수명이 겨우 백년정도로 줄어버리고 말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택하시더니 독생자이신 예수님마저 보내시어 십자가에서 죽게 만드신다. 그러더니 급기야 성령께서는 아버지와 아들의 이름으로 다시한번 세상에 오셔서 사람들에게 그 도움을 주기로 하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성령의 강림'이다. 이 성령의 인침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일이지 않을까?
> 바울의 가르침은 결국 성령의 개입에 그 포커스를 두고 있다는 말이다. 다시 말해 바울의 모든 증거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위해 있다는 그런 말이 된다. 그는 성령의 은사와 그의 가르치심에 대해 증거한다. 또한 영적인 것이 무엇인지 설명하려 하며 영적으로 어린 자와 장성한 자를 구별하고자 한다. 그는 예수의 이름으로 살아가는 삶이 어떤 것인지 자신을 통해 직접 그 본을 보여주기까지 한다. 바울 스스로는 영적인 세계를 보고 들었으며, 하나님의 깊은 세계를 보고 크게 감동하게 된다. 그러나 영적인 것은 다만 영적으로야만 분별되어짐으로 어린 자들에게는 이를 설명하는 것조차 매우 어려운 일이 된다.
> 성령의 개입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으로 말미암아 다시금 이루어지게 되었다. 이는 매우 중요한 사건이었지만 이를 제대로 이해하는 자는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 첫번째 세상이 물로 멸망한 것은 그들에게서 어떤 가능성이 사라졌기 때문일 것이다. 만약 우리가 성령의 인침을 알지 못하고 영적인 존재로 거듭나지 못한다면 과연 어떻게 되는 것일까? 또한 우리가 그렇게 장성한 자로 성장하지 못한다면 저들처럼 그렇게 멸망당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 저들이 육체가 되어 영적인 길을 포기했던 것처럼 말이다. 만약 우리가 영의 길을 포기하고 다시금 육체로 돌아간다면, 우리만의 네피림을 통해 세상의 왕이 되고자 한다면 과연 어떻게 되겠는가 말이다. 또다시 성령께서 우리를 떠나시게 되지 않겠는가 말이다. 아멘!
Chapter2. 바울 (세번째 바울의 가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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