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3. 하나님의 형상대로... | 두번째 땅은 사람의 환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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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톤페이스 댓글 0건 조회 679회 18-10-10 11:05본문
감람나무 2권 양육의 말씀
하나님의 형상대로...
두번째 땅은 사람의 환경이다.
> 에덴 동산의 중심지엔 두 그루의 나무가 자라고 있다. 하나는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요, 또 다른 하나는 생명나무가 바로 그것이다. 이 나무들은 어떻게 생겨난 것일까? 하나님께서 직접 만드신 것일까? 아닐 것이다. 이 나무들을 만든 장본인은 놀랍게도 땅이다.
땅이라 하면 너무 생소할 것이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 땅에게 각종 식물들을 내라 하시고 각종 생물들도 내라 하신다. 물론 직접 디자인하는 것들도 있었지만 상당수가 땅이 이 작업들을 하곤 했다. 땅은 과연 어떤 존재이기에 이런 일이 가능했던 것일까? 땅은 사람과는 다르지만 분명 지적 생명체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다. 땅은 대부분의 유전적 정보를 저장하고 있으며 그것을 바탕으로 스스로 생명을 창조할 수 있는 존재인 것이다.
> 그러나 땅은 사람과는 다른 류의 어떤 지적 생명체이다. 땅은 온도를 유지하며 조절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환경을 조절한다. 어떤 때는 지진과 해일을, 또 어떤 때는 거대한 태풍으로 모든 것을 쓸어버리기도 한다. 그러나 그는 이 모든 것들을 사적인 생각으로 행하는 것이 아니다. 오직 하나님의 뜻 안에서 스스로 사고하며 그렇게 행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땅은 과연 어떤 원칙을 따라 행하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땅 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에 반응하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 땅은 사람의 환경인 것이다. 땅 위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어떤 환경이 되어준다는 말이다. 사람의 마음이 강퍅해지면 환경은 강퍅해진다. 그리고 마음을 갈고 닦으면 환경도 더 좋아지는 것이다.
> 땅은 아담을 보았다. 그리고 아담 안에서 두 가지 가능성을 보게 된다. 하나는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요, 또하나는 생명나무인 것이다. 땅은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를 낸다. 그리고 이어서 생명나무도 내게 된다. 그러나 땅에게 있어서도 이번 일은 그리 쉽지만은 않은듯 하다.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실과는 맺게 되었지만 생명나무 실과는 아무리 기운을 모아도 잘 맺지 않았던 것이다. 게다가 하나님께서 선악과를 보시곤 아담에게 먹지 말라 하신다. 먹으면 정녕 죽으리라 하시는 것이다. 때문에 땅은 힘을 모아 생명나무 실과를 맺게 하기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한다. 하지만 아담 안에서 더딘 것처럼 땅에게 있어서도 그것은 더디기만 한 일이었다.
> 땅은 분명 지적 생명체가 맞는 것 같다. 그러나 사람과는 무언가가 조금 다른 것처럼 보인다. 사람은 선택할 수 있는 자유라는 것이 있다. 이것이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님 입장에서는 매우 중요하다. 천사와 사람은 이 자유라는 것이 있다. 때문에 이 자유로 인해 상위적 존재가 되는 것이다. 반면 땅은 사람보다도 훨씬 뛰어난 지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위적 존재로 구분된다. 그러면 단지 자유가 있다는 것만으로 상위적 존재가 되는 것이냐 하면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왜냐하면 이 자유란 하나님처럼 될 수 있는 어떤 가능성만을 말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천사와 사람이 모두 자신의 자녀와 같다는 것을 알기 원하신다. 대놓고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지으신 이유가 무엇이었겠는가? 자유가 없다면 타락도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자유가 없다면 하나님의 그 어떤 기대도 없는 것이다. 아멘!
Chapter3. 하나님의 형상대로... (두번째 땅은 사람의 환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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