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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3. 하나님의 형상대로... | 일곱번째 타락하는 천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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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톤페이스 댓글 0건 조회 617회 18-10-1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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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람나무 2권 양육의 말씀
하나님의 형상대로...
일곱번째 타락하는 천사들




> 덴의 밤은 그리 어둡지 않다. 그리고 이때의 하늘은 놀라울 정도로 깨끗하고 밝아 보인다. 그리고 별들은 손을 뻗으면 닿을 거리에 있는 것처럼 매우 가까와 보인다.
 이곳은 하나의 땅과 하나의 바다만이 존재하는 곳이다. 그리고 땅 속에는 수로가 있어 모든 곳을 촉촉하게 적신다. 그리고 잘보면 수로들이 모이는 곳이 있다. 그리고 그곳에서는 어김 없이 강이 만들어져 흐르게 된다. 이곳 에덴은 그런 수로들이 가장 많이 결집되어 있는 장소 중 하나이다. 때문에 에덴은 네 강의 근원지가 된다. 천사들은 하나님이 지으신 이 에덴을 보면서 매우 놀라워 했을 것이다.

> 하나님께서 빛이 있으라 하실 때에 천사들은 그 빛이 정확히 무엇인지는 알지 못했을지라도 그 빛으로 말미암아 온 세상이 변화하고 있음은 알았을 것이다. 그리고 몇몇 천사들은 다른 이들보다 더욱 빨리 이것들을 이해했으며 이 빛이 시간을 붙잡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빛의 시간 속에서 보는 모든 것들은 하나님의 지혜로 말미암아 지어진 것이었기에 그들은 매우 만족해 하며 하나님을 찬송하고 노래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아무런 말씀도 해주지 않으셨다. 다만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에덴이라는 조그만 동산에서 말없이 그렇게 살아가시는 것이다.



 

> 얼마 후에 하나님께서는 흙으로 사람을 지으신다. 자신의 형상을 따라 자신을 닮은 아담을 지으신 것이다. 천사들은 영적인 존재들이었다. 때문에 빛의 시간 속에서도 그들은 어떠한 구속도 받지 않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이 빛의 시간 속으로 들어오기 위해서는 자신의 형상을 스스로 형성해야만 했다. 천사들은 하나님과는 비슷하지만 조금은 다르게 만들어야 한다고 그리 생각했던 것 같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존경하고 사랑했지만 마음 속 깊은 곳에서는 자신들이 하나님의 피조물임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때문에 그들은 날개를 달았으며 그 날개를 펴서 얼굴을 가리우고 발을 가리우게 된다.

> 나님께서는 자신의 형상을 따라 사람을 지으신다. 그리고 급기야는 그 사람에게 자신의 생기를 불어넣어 산 영이 되게 하셨다. 어떤 천사들은 이를 보고 매우 혼란스러워 했으며, 또 어떤 천사들은 이로 인하여 아예 하나님을 향하여 등을 돌리게 되었다. 그러나 천사 중 얼마는 하나님께서 무언가를 말씀하고 있다고 그리 생각한다. 특히 천사장 가브리엘은 이 천지창조 자체가 오히려 자신들을 위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곤 했다. 그리고 그는 천사와 사람이 사실 크게 다르지 않다고 그리 생각한다. 그러나 또다른 천사장였던 루시의 경우엔 이와는 전혀 달랐던 것 같다. 그는 사람을 보고 매우 커다란 분노에 사로잡히게 된다. 그리고 그는 잘못된 하나님의 생각을 어떤 식으로든지 자신이 반드시 일깨워 드려야 한다고 그리 생각하는 것이다.

Chapter3. 하나님의 형상대로... (일곱번째 타락하는 천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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