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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6. 두번째 분기점 | 천국에서 큰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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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톤페이스 댓글 0건 조회 672회 21-08-07 10:37

본문

감람나무 2권 양육의 말씀
예수님의 가르치심
네번째 천국에서 큰 자





> 자들이 나아와 묻는다. '천국에서는 누가 크니이까?' 이에 예수께서는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갈 수 없을 것이라 하신다. 나는 이 장소에서 예수님의 가르치심을 듣고자 한다. 그리고 그 의미를 알기 위해 생각하고 또 생각해야만 하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의 이 질문을 들으시고 천국에 대한 무언가를 떠올리시는 것처럼 보인다. 그리고 교만의 위험성을 우선적으로 말하고자 하신다. 예수께서는 비유로써 어린 아이에 대한 무언가를 말씀하신다. 한 어린 아이를 불러 저희 가운데에 세우시고 어린 아이와 같지 아니하면 천국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 하신다.

> 이는 분명 비유의 말씀이다. 어린 아이의 순수함이나, 편견 없음이나, 그 낮은 마음 등, 그들의 어떤 면을 통해 예수께서는 무언가를 말하고자 하신다. 어린 아이처럼 스스로를 낮추는 이가 천국에서 크다 하였으니 이는 교만에 대한 그 경고가 된다. 결국 교만한 자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천국의 첫번째 조건은 교만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어서 예수께서는 어떤 소자에 대한 이야기를 하신다. 이 소자는 매우 특별한 그런 소자이다. 그냥 소자가 아니라, 예수님을 믿는 소자인 것이다.
 
> 그렇다면 이 소자는 과연 누구를 가리키는 것일까? 이 소자는 실족당하기 매우 쉬운 그런 존재라 한다. 때문에 실족당하는 일을 완전히 방지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러나 그 실족케한 자는 엄청난 화가 따르게 된다. 이 비유에서는 예수께서 이러한 소자들을 자신의 이름으로 보내실 것이라 한다. 어쩌면 그저 어린 아이처럼 그렇게 보일 수도 있는 이런 소자들을 예수의 이름으로 저들에게 그렇게 보내신다는 것이다. 때문에 이런 소자 하나를 예수의 이름으로 영접하게 된다면, 참으로 예수를 영접한 것이 될지도 모르는 것이다.
 
> 반면 어떤 이들은 이 소자들을 업신여기고 또한 실족케 할 수 있다 한다. 그때에는 차라리 손이나 발을 찍어버리는 게 오히려 나은 것일지도 모른다 하신다. 그렇게 해서라도 오히려 지옥불에 들어가는 것보다는 낫다는 것이다. 과연 이 소자는 누구를 가리키는 것일까? 도대체 누구를 가리키는 것이기에 이토록 무서운 결과에 이르게 된단 말인가? 그러므로 천국의 두번째 조건은 이 소자를 업신여기지 말라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다시 말하신다. 잃어버린 한마리 양에 대해 말이다. 
 
> 이 한마리 양은 길을 잃은 양이다. 길을 잃었기에 방황하며 결국 실족하게 되는 것이다. 왜 길을 잃었는지는 사실 중요하지 않다. 그저 방황하고 길을 잃어버렸기에, 그는 실족당할 위기에 그렇게 처해진 것이다. 잘보면 이 잃어버린 양이 바로 그 소자임을 알 수 있다. 정리해보면 이 소자는 함께 부르심을 얻은 형제이다. 형제가 길을 잃고 그렇게 방황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잃어버린 어린 양을 예수의 이름으로 영접하여 반드시 그렇게 돌아보아야만 하는 것이다.


> 예수님께서 이처럼 담담하게 말씀을 하시지만 사실 저 소자를 잃는 것은 결코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다. 그런데 이 와중에도 베드로는 형제가 죄를 범하면 도대체 몇번이나 용서를 해야 하냐고 그리 묻게 된다. 이에 예수께서는 일흔번씩 일곱번이라도 용서를 해야할 것이라고 그리 답하신다. 그러나 예수께서 말씀하신 것은 정말로 사백 구십번을 그렇게 용서하라는 뜻이 아니다. 몇번을 용서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중심으로 그를 용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신 것이다.


> 그러므로 천국의 세번째 조건은 중심으로 그 형제를 용서하라는 것이다. 어쩌면 예수께서 생각하시는 천국은 누가 크냐 하는 것에 있는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 그저 교만이 가지는 그 위험성을 경고하고자 하신 것일지도 모른다. 교만은 결국 소자를 업신여기며 실족시키게 되는 그 주범이 된다. 또한 형제의 실족을 보고도 그냥 모른척 해버리고 마는 것이다. 그러나 천국이란 이 세상과는 달리 큰 자가 어린 자를 그렇게 섬기는 것이다. 제자들에게 서로를 돌아보아 그 발을 씻기라 하심은 과연 어떤 의미 이겠는가?

> 과 염소의 비유를 아는가? 이 비유는 양과 염소가 모두 하나님의 종이었다는 것에서 그렇게 시작한다. 염소는 악한 종이다. 그 마음에 생각하기를 주인이 더디 오리라 하여 동무들을 때리며 술친구들로 더불어 먹고 마신다. 그는 사실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예수님을 향하여 악을 행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양은 착한 종이다. 그들은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에게 그 호의를 베푼다. 그렇게 그들은 예수를 영접했던 것이다. 그러므로 천국에서 큰 자는 어린 자를 섬기는 자이며, 중심으로 형제를 용서하는 자이며, 그를 올바른 길로 그렇게 이끄는 자인 것이다. 아멘!

Chapter6. 두번째 분기점 (예수님의 가르치심 네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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