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7. 하나님의 아들들 | 두번째 성령의 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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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톤페이스 댓글 0건 조회 653회 21-12-04 02:48본문
감람나무 2권 양육의 말씀
하나님의 아들들
두번째 성령의 사역
> 물로 멸망했던 첫번째 세상에서 가장 중요했던 일은 아마도 성령의 사역일 것이다.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생기를 불어넣으시니 사람이었던 그가 산영이 된다. 첫 사람이였던 아담은 그렇게 하나님의 아들이 된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무엇을 하신 것인지 주의 성령이 어떻게 그와 함께하시게 된 것인지 이를 알기란 어렵다.
단지 이는 하나님의 성령을 사람이었던 아담에게 부어주신 것을 의미할 뿐이다. 다시말해 이는 오순절 성령의 강림과 매우 비슷한 그런 상황인 것이다. 그러므로 아담은 이때부터 성령의 도움을 받게 된다. 그가 이끄시는 영적인 길을 이제 아담도 걸을 수 있게 된 것이다.
> 아벨은 성령의 감동을 받아 양의 첫새끼와 그 기름으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린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는 아벨과 그 제물을 열납하셨고 하나님의 불로써 그 증거를 남기신다. 그러나 이를 목격한 가인은 오히려 큰 시험에 빠지게 되었다. 이때에 사단은 은밀히 가인에게 다가와 그를 충동한다. 이에 가인은 들에서 아벨을 만나 그를 쳐 죽이게 된다. 그러므로 아벨은 첫 순교자이다. 사단은 왜 가인을 충동하여 아벨을 죽여야만 했던 것일까? 가인이야 형이였으니 시기와 질투에 사로잡혀 그럴 수 있었겠지만 천사였던 루시퍼는 도대체 무엇때문에 이런 잔인한 일을 벌여야 했던 것일까?
> 사단의 뒤틀려진 모든 생각의 중심엔 하나님의 아들이 존재하고 있다. 그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그저 실패하기만을 그렇게 바라는 것 같다. 사람은 그저 피조물에 불과할 뿐 자신들과 같은 영적인 존재는 절대로 될 수 없을 것이라 그리 생각하는 것이다. 천사들은 항상 하나님을 보았을 것이다. 그리고 에덴을 거니시는 하나님의 모습은 그저 사람처럼 보일 뿐이다. 그가 자신의 형상을 따라서 사람을 지으셨으니 이는 당연한 일인 것이다. 그러나 천사들은 어쩌면 이를 보고 매우 큰 충격에 사로잡혔을지도 모른다. 첫사람 아담이 그들의 하나님이었던 그 형상을 그대로 하고 있었으니 말이다. 그러나 진실은 아담은 그저 벌거벗은 그런 사람에 불과했을 뿐이었다.
>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생기를 불어넣어 산영이 되게 하신다. 천사들은 당시에 독생자 예수도 하나님의 성령도 알지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들은 단지 그들의 하나님만을 그렇게 보았던 것이다. 때문에 어떻게 아담이 산영이 되었는지 그들은 알지 못한다. 다만 하나님께서 무언가를 그에게 하셨을 것이라 그리 추측할 뿐이다. 그러나 사단은 아예 다른 생각을 했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실망을 하게 된다면 이 모든 일들이 그냥 끝나게 될 것이라고 말이다. 그는 뱀을 통하여 하와를 유혹했으며 하와를 통하여 아담에게도 선악과를 먹게 한다.
> 그러나 아담은 그저 에덴에서 내어 보내졌을 뿐이다. 그것도 생명나무 실과마저 먹을 수 있다고 그리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람은 이로 인하여 필경은 죽게 되었다. 처음부터 사람은 영생하도록 그렇게 디자인된 그런 존재였는데 말이다. 사단의 훼방으로 인하여 사람은 결국 죽음이라는 피할 수 없는 그런 운명을 갖게 된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정녕 죽으리라 하셨던 것은 사실 육체의 죽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자아의 죽음이었다. 선악과로 인하여 우리가 스스로 자아의 죽음을 초래할 것이라 그리 여기셨던 것이다.
> 또한 하나님께서는 처음부터 사단이 이 모든 배후에 있음을 아셨다. 그러나 이를 넘어서서 오히려 그를 끌어들이는 것 자체가 그 목적이 되어 버리는 것처럼 보인다. 사단은 성령의 존재 자체를 모르는 것처럼 행동한다. 또한 독생자이신 예수를 그는 전혀 알지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 사단은 자아의 죽음에 대해 사실은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잘보면 하나님의 아들들이 타락했을 때에도 그는 성령께서 더이상 사람들과 함께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이는 모두 하나님께서 그에게 그 진실을 숨기려 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육체의 죽음을 통해 자아의 죽음을 그에게 숨기시려 했던 것이 아닐까?
>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항상 악하다 하시며 결국 그들을 물로 멸망시키신다. 사단은 하나님께서 무엇을 하고 계신지 전혀 알지 못하는 것이다. 그는 교만하여 자신이 모든 것을 안다 여기며 무엇이든지 결국은 자신의 뜻을 이룰 수 있다 그리 생각한다. 그는 어떤 면에서는 하나님처럼 모든 것을 알기 원했고 또 어떤 면에서는 하나님처럼 엄청난 능력이 있기를 바랬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는 한낱 교만한 자일 뿐이다. 결국 사단과 그에게 속한 모든 이들은 천국에서 쫓겨나게 된다. 과연 성령의 사역은 무엇일까? 아벨은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할 수 있었던 것일까? 예수께서는 자신보다 성령께서 오시는 것이 우리에게 더 나은 것이라 그리 말씀하신다.
> 첫번째 세상에서 하나님의 아들들이 영적인 길을 갈 수 있었던 것은 성령께서 그들과 함께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비록 에덴에 있던 생명 나무로의 길은 차단되었지만 여전히 영적인 길은 그들에게 열려 있었던 것이다. 에녹은 삼백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다가 그 삶을 마치게 된다. 그러나 그는 인생 중에서 죽지 않았고 하나님께서 그를 데려가시게 된다. 그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영적인 길을 걸었고 결국은 하나님의 영생에 들어간 것이리라. 그러므로 육체의 죽음은 그저 삶을 마친 것에 불과하다. 진짜 죽음은 죄의 종이 되어 그 자유를 잃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영생에 들어가지 못한채 그렇게 자신의 생을 마치는 것이라 하겠다. 아멘!
Chapter7. 하나님의 아들들 (두번째 성령의 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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