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 바울 | 바울 (첫번째 부르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스톤페이스 댓글 0건 조회 747회 17-12-16 22:19본문
감람나무 2권 양육의 말씀
바울(첫번째 부르심)
> 바울은 자신이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을 것이라 어느 정도 확신이 있었다. 선지자 엘리야처럼 혹은 이사야처럼 자신도 하나님의 일을 하게 될 것이라 그리 생각했던 것이다. 그리고 이 날 바울은 하나님께로부터 자신의 열심을 인정받을 수 있으리라는 어떤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
스데반이라는 자가 말하는 것은 예수라는 어떤 죽은 자를 믿으라는 말이었다. 또한 그는 예수가 그리스도라 주장했으며 메시야라 말했다. 바울은 이는 말도 안 되는 일이라 그리 생각했다. 이 날 바울은 놀랍게도 이 무리를 뿌리뽑아야 할 이단의 무리로 그렇게 단정지어 버리고 만다.
> 열심을 내어 이 일을 행할 때에 무언가 커다란 일이 자신에게 일어났음을 그는 알 수 있었다. 바울은 드디어 하나님께서 자신의 열심을 보고 옛 선지자들처럼 부르심을 주시리라고 그리 생각했다. 하늘에서 사방으로 빛이 비추며 음성이 들렸다.

“사울아! 사울아!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
바울은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직감했다. 그리고 빠르게 생각했다. 핍박한다니?
“주여! 뉘시오니까?”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라!”
바울은 생각했다.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바울은 충격이 심하여 앞을 보지 못하였고 식음을 전폐하게 된다.
>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인식세계 속에서 그렇게 살아간다. 그런데 바울은 그 세계 자체가 지금 붕괴되고 있는 것이다. 바울은 생각해야만 했다. 예수가 진짜 그리스도라면 진짜 메시야라면 어떻게 되는 것일까? 바울은 지금까지 자신이 듣고 배운 모든 것들을 다시금 하나씩 의심할 수 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자신이 실제로 만난 이 예수는 참으로 그리스도였기 때문이다. 수없이 떠오르는 의문들에 혼란스러웠지만 그는 하나씩 하나씩 그 조각들을 맞춰가기 시작했다.
> 사실 바울은 매우 지혜로운 자였다. 그는 거의 다니엘에 필적할 만큼 그렇게 뛰어난 자가 아닐까 그리 생각한다. 그런 그를 예수께서는 당신의 증인이 되길 바라신다. 그러나 이 종의 직분은 매우 힘든 것이었고 많은 희생을 필요로 하는 일이었다.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바울에게 매우 극적인 어떤 계기가 필요하다고 그리 여기셨던 것 같다. 때문에 바울의 변화를 위해 하나님께서는 매우 특별한 계기가 되어줄 무언가를 준비하셨던 것이 아닌가 싶다.
> 바울은 며칠만에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어느정도 파악할 수 있었다. 그 후에 바울에게는 어떤 놀라운 변화가 찾아오게 된다. 그것은 바로 성령의 인도하심에 대한 그 결과였을 것이다. 그는 성령의 감동을 따라 예수를 만나게 되었고 그렇게 예수의 증인이 되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그는 삼년 정도의 시간을 더 보내고 나서야 비로소 바나바의 도움을 받아 열두 제자들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성령의 의지를 따라 이방인들에게로 그렇게 보냄을 받게 된다. 그리고 그는 그렇게 성경의 최다 기록자가 되는 것이다.
> 바울이 전했던 그 모든 말들은 예수님께 들은 것이었으며, 예수께서 그에게 시킨 모든 일들에 관한 것이 된다. 유대인들이 버림을 받고 그 자리에 이방인들이 대신 들어오는 것을 바울은 직접 보았다. 바울에게는 이 일이 그리 마음에 들지만은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께서 하시는 이 일이 옳다는 것을 그는 안다. 바울은 참감람나무의 가지였던 유대인들이 하나님께 버림을 당하고 돌감람나무의 가지에 불과했던 이방인들이 대신 참감람나무에 접붙인 바 되었다고 주장하게 된다. 이방인들 입장에서야 매우 큰 위로가 되는 말이었겠지만 유대인의 입장에서 보면 이는 매우 불쾌한 그런 이야기였을지도 모른다. 예루살렘으로부터 온 어떤 유대인들이 이방인의 교회에 찾아와 말한다. '너희가 할례를 받지 아니하면 구원을 얻을 수 없을 것이다.'라고 말이다.
Chapter2. 바울(첫번째 부르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