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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의 산상수훈


율법의 완성자 (네번째 율법의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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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톤페이스 댓글 0건 조회 597회 23-05-23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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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의 완성자 (네번째 율법의 확장)

 

 

" 네 구제함이 은밀하게 하라. .....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 또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 ..... 너는 금식할 때에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얼굴을 씻으라. .....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


> 태복음 6장 전체는 율법의 확장에 해당한다. 그 첫번째로는 구제함이다. 선행을 행하였을지라도 스스로 그 영광을 취하게 된다면 그 상급을 이미 받은 것에 해당할 것이다. 그러므로 구제할 때에 은밀히 하지 않는다면 하늘에서는 그 상을 얻지 못할 것이라 한다. 두번째는 기도이다. 이 기도는 구제함과 매우 비슷한 개념에 해당한다. 물질적인 도움을 주는 행위가 구제함이라면 조금 더 높은 단계에 있는 마음이나 죄에 관한 일들에 대해 어떤 도움을 주는 영적인 행위를 말하는 것이다.

 

> 때문에 구제함처럼 기도도 매우 은밀히 해야만 하는 것이다. 하나님께로부터 상을 받기 위해서는 말이다. 세번째는 중언부언이다. 기도할 때에 자꾸 중언부언을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기도할 때에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 줄로 그리 착각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도는 매우 논리적이고 분명한 뜻을 담아서 해야만 한다. 주기도문처럼 말이다. 네번째는 금식이다. 금식은 두번째인 기도의 강화판 같은 것이다. 매우 적극적으로 그 간절함을 담은 그런 행위인 것이다.

 

> 그러나 이또한 마찬가지로 은밀히 해야만 한다. 때문에 금식을 하는 중에는 티가 나지 않도록 오히려 더욱 깨끗하게 씻고 기름도 바르고 해야만 한다. 마지막으로 재물에 대한 것이다. 자신을 위하여 재물을 땅에 쌓아두지 말고 하늘에 쌓아두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땅에 쌓아두는 재물은 많은 위험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반면 하늘에 쌓아두게 되면 그런 모든 위험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질 수 있다. 율법의 확장에서는 사실 단 한가지 이야기만을 말하고 있다.

 

> 그것은 바로 하나님을 중하게 여기든지 세상을 중하게 여기든지 둘 중 하나만을 선택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반드시 둘 중 하나만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다. 세상과 하나님을 겸하여 섬긴다는 것은 그저 세상을 더욱 중히 여기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말이다. 다시 말해 율법의 확장에서는 두 주인을 섬길수 없다 하신다. 돈과 하나님을 동시에 섬길 수 없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돈을 내고 먹을 것과 마실 것을 구하게 된다. 때문에 돈을 위하여 일하고 돈을 그 주인으로 섬기게 되는 것이다.

 

 

 

> 그러나 아무리 재물을 많이 모은다고 하더라도 그 목숨은 이미 정해진 것이다.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하였으나 사실 생명은 하나님께 그저 속한 것이라는 말이다. 목숨이 음식보다 중요하지 않겠는가? 몸이 그 의복보다 중요하지 않겠는가 말이다. 그러나 우리는 눈이 어두워 이를 보지 못한다. 눈은 몸의 등불과도 같아서 그 빛을 비추어 자신의 몸을 돌아보게 한다. 그러나 정작 그 등불의 빛이 어두우면 과연 우리는 무엇을 볼 수 있단 말인가? 

 

>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하는가? 몸의 등불을 밝혀 참된 진실을 보기를 바란다. 생명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은 오직 하나님께서 어떻게든 우리에게 베풀어 주셨기에 그저 우리가 그것을 얻게 되는 것이다. 돈을 주고 음식을 구한다고 해서 돈이 그것을 우리에게 주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돈의 끝에는 사람들이 있고 기술들이 있으며 그 이면에는 지혜를 주시며 햇빛과 비를 내려 주시는 하나님이 그렇게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 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천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 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

  

>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께서 이렇게 입히시거늘 우리가 과연 그보다 귀하지 않은가? 돈을 주고 음식을 산다고 해서 과연 우리의 목숨이 저 돈에 달린 것이라 할 수 없는 것이다. 만약 하나님께서 해를 비춰주시지 않고 비를 내려주시지 않았다면 어찌 우리가 그 돈을 주고 우리의 먹을 것을 구할 수 있었겠는가 말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모든 필요를 채우는 것은 저 돈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인 것이다. 이 땅에서도 말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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