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세가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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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톤페이스 댓글 0건 조회 180회 25-02-02 17:14본문
"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 그때에 두 사람이 밭에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당하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 ..... 이러므로 너희도 예비하고 있으라. 생각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뇨? ..... 그 모든 소유를 저에게 맡기리라. 만일 그 악한 종이 마음에 생각하기를 주인이 더디 오리라 하여... "
> 재림의 날과 그 때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참으로 이상하지요. 신랑이신 예수께서 언제 오실지도 모르는데 무작정 기다리라니요. 그러나 잘보면 그렇지 않답니다. 두 사람이 밭에 있네요. 그리고 그 중 하나는 버려지겠네요. 왜냐하면 무언가를 예비하지 못했기 때문이죠. 등불의 기름을 준비하지 못했다네요. 등불은 준비했는데 그 등불의 기름은 준비하지 못했던 거죠. 신랑이 늦어져 모두가 졸며 자고 있었지만, 기름을 준비하지 못한 이 어리석은 다섯처녀들만 그렇게 버림을 당하게 되네요.
> 또 저기에 충성되고 지혜로운 종이 있습니다. 그 집 사람들을 맡아 양식을 나눠 주는군요. 주인이 돌아와 저에게 자신의 모든 소유를 맡기는군요. 하지만 저기에 악하고 게으른 종도 있네요. 주인에게 한달란트를 받고 그냥 땅에 묻어 버리는군요. 주인이 자신을 이용해 불로소득을 보려한다고 그렇게 주장하면 뭐 대충 넘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나 보네요. 그냥 게으로고 악한 종이었군요. 마지막으로 악한 종이 술을 드시고 계시네요. 동무들을 때리기도 하구요. 주인이 두렵지도 않나 보군요. 아~ 주인의 동선을 꿰고 있네요.
> 잘보면 예수께서는 세가지 이야기를 통해 어떤 당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다음장에서는 세가지 비유가 나오게 되죠. 열처녀 비유, 달란트 비유, 그리고 양과 염소의 비유입니다. 이 비유들은 '천국은 마치...' 하면서 시작됩니다. '천국은 마치...' 에는 예수님의 특별한 비밀 메세지가 숨겨져 있어요. 매우 비슷해 보이는 두 부류가 있지만 전혀 반대의 결과를 맞이하게 되죠. 이를 적용해서 비유를 풀어봅시다. 첫번째 열처녀 비유에서는 지혜로운 다섯처녀와 어리석은 다섯처녀가 나옵니다.
> 예수님을 믿는데 어리석은 자가 있고 지혜로운 자가 있다는 것이죠. 믿음이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그냥 믿는답니다. 그리고 열심히만 하면 천국에 간다고 믿는거죠. 기도도 해요. 찬양도 하죠. 그런데 사실 기도가 무엇인지 모른답니다. 찬양도 마찬가지예요. 그냥 무언가를 흉내내고 있는 거랍니다. 재미있는 것은 누군가를 흉내내는 그 누군가를 또 흉내낸다는 것이죠. 물어보고 싶어도 물어볼 수가 없어요. 물어보면 믿음이 부족하다고 하니까요. 그냥 의심하지 말고 믿음을 강하게 키우라네요.
> 반대로 지혜로운 자는 의심하는 자랍니다. 아! 처음에는요. 처음엔 뭐 도마처럼 그렇게 의심을 해야 하지 않겠어요? 그러다 보면 언젠가는 천국의 비밀을 알게 되겠죠. 왜 죄사함을 주시는지, 왜 성령을 받으라 하시는지, 그리고 무엇을 믿으라 하시는지 알게 되는 것이죠. 열처녀 비유에서는 모두들 예수를 기다린답니다. 그들은 꽤 비슷해 보이죠. 그러나 믿음을 배우고 깨닫는 자가 아니라면 그는 그저 어리석은 자에 불과하답니다. 등불의 원리조차 이해하지 못하여 그 기름을 준비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 두번째 달란트 비유에서는 두 부류의 종이 나옵니다. 하나는 착하고 충성된 종이며, 또하나는 악하고 게으른 종이죠. 여기서부터는 종들에 관한 당부랍니다. 종은 세 부류로 나뉩니다. 처음엔 모두 삯꾼으로 그렇게 시작하게 되죠. 그들은 모두 삯을 약속받고 이 일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 일을 하면 영광도 따르고 부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죠. 그리고 하나님의 일에 참여함으로써 자신이 매우 대단한 존재가 되었다고 그렇게 느끼기도 한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이 일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요.
> 노력한 것에 대한 댓가가 부족하다고 그렇게 느끼게 되는 것이죠. 또한 잘나가는 다른 종들과 비교해 자신의 처지가 부당하다고 느끼기도 한답니다. 때문에 삯을 바라던 종은 힘있고 돈이 많은 그런 성도들에게 유독 끌리게 된답니다. 그렇게 점점 사람들의 종이 되어가는 것이죠. 그들의 눈치를 보며 그들에게 좋은 복을 빌게 되죠. 이쯤되면 그들은 이미 거짓 선지자들이라 할 수 있겠네요. 그러나 반대로 이러한 시험들을 이겨내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르는 이들도 생겨나게 된답니다.
> 이들은 착하고 충성된 종이죠. 성도들에게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주는 자가 된답니다. 그의 직분은 처음보다 더욱 아름다워 보이게 되죠. 그의 달란트는 사도라는 영광스러운 직분이었답니다. 자신의 역량을 따라 맡은 사도의 직분은 어느샌가 더욱 대단한 직분으로 그렇게 성장해버린 것이죠. 예수께서는 달란트 비유를 통하여 사도의 직분에 대한 당부를 하십니다. 착하고 충성된 종이 되라 하신 것이죠. 달란트를 두배로 불린 종들은 착하고 충성된 종이랍니다. 이윤을 크게 남겼기 때문이 아니죠.
> 그들은 하나님의 일을 통하여 하나님을 배우게 된 것입니다. 반면 게으르고 악한 종은 자신의 그 게으름과 악함을 가리우기 위해 오히려 하나님을 모욕하고 갖은 변명을 하게 된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전혀 배우지 못했던 것이죠. 왜냐하면 달란트를 그저 땅에 묻어 두었거든요. 세번째 양과 염소의 비유에서는 마찬가지로 두부류의 종들이 나오게 됩니다. 부지중에라도 동류를 돌아보는 종과 오히려 동류를 때리고 제멋대로 구는 종이 있는 것이죠. 하지만 이 둘의 운명은 완전히 갈리게 됩니다.
> 왼쪽에 있는 자들, 곧 염소의 무리는 악한 거짓선지자들입니다. 그 판단은 매우 간단했습니다. '착하고 충성된 종이 되는 것?' 아니었습니다. 그들에게 요구하는 것은 그저 지극히 작은 자를 대하는 그들의 방식이었죠. 저들은 무시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때리고 욕해도 된다고 생각하죠. 그러나 그것은 그들의 교만이었답니다. 사단의 그것과 결코 다르지 않은 악이라는 것이죠. 반면 오른쪽에 있는 종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지극히 작은 자들마저 돌아보았던 것이죠. 천국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있네요.
> 예수께서는 재림에 대해 말합니다.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이 세가지는 반드시 기억하라. 그때에 두 사람이 밭에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당하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다. 이러므로 너희도 예비하고 있으라. 생각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또한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줄 것이라. 언젠가 내가 반드시 돌아올 것인데, 너희 중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행한대로 너희에게 갚아줄 것이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를 사랑한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할지니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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