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이 정말 그런 지혜를 가졌는지 알지는 못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들이 형제된 종들을 모종의 이유로 핍박한다는 것이다.

> 저들은 형제를 돌보지 아니하며 오히려 핍박하는 자가 된다. 예수께서는 이에 비유를 더하사 자세히 이 일에 대해 말하시게 된다. 비유는 바로 양과 염소에 대한 비유이다. 세상 끝에는 양과 염소를 구별하듯 의인과 악인을 구별하겠다 하신다. 형제중 지극히 작은 자란 성도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그는 작지만 분명한 하나님의 종인 것이다. 달란트 비유에 이어 말씀하시는 이 비유는 그 대상이 부르심을 받은 하나님의 종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종들 중에 이런 악한 종들이 있다는 것이다.

>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장소는 바로 지옥이다. 이는 무저갱이라고도 하며, 꺼지지않는 영영한 불이라고도 한다. 타락한 천사들을 위하여 준비된 이 영벌은 결코 사람에게는 그 적용을 하지 않는다. 그가 살인을 했을지라도, 그 어떤 흉악한 죄를 범했을지라도 말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벌에 처해지는 자들이 있다. 그들은 바로 거짓 선지자들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타락한 천사들과 사실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때문에 그들은 그렇게 영벌에 처해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 첫번째 세상에서 하나님의 아들들이라 불리우는 이들이 있었다. 그들은 영을 좆는 자들이었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들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모종의 이유로 하나님과 동행하기를 멈추고, 육체를 따라난 삶을 선택하게 된다. 네피림이라는 권력을 손에 넣으며 자기의 좋아하는 모든 여자들을 그 아내로 삼았던 것이다. 그들 세상이 멸망 당하게 된 진짜 이유는 영적인 존재였던 그들이 육체가 되어 그렇게 타락했기 때문이다. 그럴지라도 예수께서는 자신의 희생을 통해 그들에게까지 다시 한번의 기회를 주신다.

 

> 그러나 이 악한 거짓 선지자들에게는 더이상 그런 기회조차 없다. 왜냐하면 그들은 사단의 하수인이 되어 그 은혜를 발로 밟았으며 자신의 주를 스스로 모욕했기 때문이다. 그들이 형제된 동류들을 핍박하는 것은 이미 사단에게 속해있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시기하고 질투하여 그들을 미워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자신들이 악하고 어리석어 포기했던 그 믿음을 그 누구도 이루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다. 이 세상에는 하나님의 종이라고 주장하는 많은 이들이 있다. 그러나 그들 중에는 양과 염소가 있는 것이다.

 

> 양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예수님께 선을 행했다고 한다. 이들은 그저 당연한 일을 했지만 의인이라는 말을 들으며 영생에 들어가게 된다. 그러나 염소들은 그 모든 악을 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뻔뻔하게도 자신들이 하지 않은 것이 도대체 무엇이냐고 그리 묻는다. 그들은 자신들이 한 모든 것들이 그저 하나님을 위한 일이었다고 그리 주장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한 일은 결코 하나님의 뜻에 의해서가 아니다. 그저 사단에게 이끌려 그의 종이 된 것이며, 사단을 위하여 예수를 판 것이다.

 

> 세번째 양과 염소의 비유는 세상 끝에 서게 되는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그 경고이다. 세상 끝에는 분명 형제된 사도들이 존재할 것이다. 사도란 예수의 증인들이며, 매우 연약하여 실족당하기 딱 좋은 그런 매우 작은 자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과거 선지자들이 그러했던 것처럼 사도들도 그렇게 핍박당하고 죽임을 당하는 것이다. 놀라운 것은 그렇게 핍박하고 죽이는 이들이 바로 저 거짓선지자들이라는 것이다. 그들은 삯꾼이었지만 분명 같은 형제된 사도로서 그 부르심을 얻기도 했었다. 

 

> 그러나 이제 사단의 편에서 그 동류된 사도들을 핍박하는 일을 하게 된다. 그들은 은밀히 다가와 동류인척 할 것이며, 그 형제를 찾아 죽이는 일을 할 것이다. 이유가 무엇이든 그들은 반드시 영벌에 처해지게 된다. 왜냐하면 그들은 예수를 핍박하고 죽이는 그런 염소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세상 끝에는 양과 염소가 있다. 그리고 예수께서 오시면 그 양과 염소는 철저하게 구별되어질 것이다. 저들은 예수님마저 그렇게 속일 수 있다고 그렇게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이미 이를 알고 계시며, 또한 경고하고 계시지 않는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