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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톤페이스 댓글 0건 조회 398회 23-08-22 19:46본문
감람나무 3권 예언의 말씀
예언의 말씀
> 예언이란 미래를 보고 현재에 말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미래는 아직 결정 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예언이란 그저 가능성 있는 어떤 미래를 내다보는 것이라 하겠다. 이 세상은 빛의 시간축을 따라 흐른다고 볼 수 있다. 때문에 시간을 빠르게 돌려 미래를 볼 수 있으며 또는 시간을 다시 되돌려 과거를 다시 써 내려갈 수도 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결코 그렇게 하지 않으신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심판하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 누군가가 이 빛의 시간을 조정하게 된다면 분명 그가 원하는 어떤 미래를 조금 더 쉽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처음 선택과 달라진 모든 결과들에 대한 책임은 이 시간축을 조종한 이에게 있게 된다. 좋은 열매든 나쁜 열매든 말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을 심판하는 분이시다. 때문에 이 빛의 시간축만은 절대로 건드리지 않으신다. 하지만 타락한 천사들이 역사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듯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자유 의지에 반하지 않은 선에서 매우 적극적으로 개입하신다고 보아야만 한다.
> 그런 의미에서 보면 예언이란 일종의 하나님의 적극적인 개입이라 볼 수 있다. 단순히 가능성 있는 미래를 내다보는 것이 아니라 그 가능성 있는 미래를 직접 만들어간다는 것이다. 물론 사람들의 자유 의지는 절대 간섭하지 않으며 그들 스스로가 직접 선택해야만 한다. 예를 들면 예언되어진 예수께서 예언되어진 말과 예언되어진 행동을 하시며 그리고 예언되어진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다. 바로 이것이 그 좋은 예라 할 수 있다.
> 하나님께서는 미래를 보고 예언을 하시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역사에 직접 간섭을 하시는 것이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 하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언이란 하나님의 뜻이 담겨져 있는 무언가이며 실현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하나님의 의지인 것이다. 그러나 상황이 달라지면 그의 뜻도 달라지며 그의 의지도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지도 모른다.
" 네가 이 박 넝쿨로 인하여 성냄이 어찌 합당하냐? 그가 대답하되 내가 성내어 죽기까지 할찌라도 합당하니이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네가 수고도 아니하였고 배양도 아니하였고 하룻밤에 났다가 하룻밤에 망한 이 박 넝쿨을 네가 아꼈거든 하물며 이 큰 성읍, 니느웨에는 좌우를 분변치 못하는 자가 십 이만 여명이요 육축도 많이 있나니 내가 아끼는 것이 어찌 합당치 아니하냐? " ( 요나서 4장 중에서... )
> 니느웨라는 큰 성이 멸망을 당하리라고 예언되어진다. 그들은 이 예언의 말씀을 듣고 슬퍼하였고 최선을 다해 돌이키려 하게 된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나는 예언의 말씀이 그들에게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랬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요나에게 예언의 목적이 단순한 성취가 아니라 사실은 그들을 위한 것임을 말씀하신다.
> 그러므로 예언이란 결정되어진 어떤 미래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숨겨진 하나님의 뜻을 드러내는 것이라 하겠다. 언젠가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설 것이다. 그리고 신부라 칭해지는 두증인 또한 이 땅에 서게 될 것이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이 예언들의 성취가 아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이 예언들을 통해 이루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뜻이 과연 무엇인가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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