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백성들은 왜 40년 동안 광야를 헤맸는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엘레오스 댓글 0건 조회 3,293회 18-04-02 15:34본문
이스라엘 백성들은 왜 40년 동안 광야를 헤맸는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한 약속을 지키고자 고역으로 고통 받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부르짖음을 듣고 모세를 불러 그들을 애굽에서 이끌어내어 약속하신 땅으로 향하게 하신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땅으로 가는 여로동안 끊임없이 불평과 원망 섞인 목소리를 내고 심지어 우상숭배까지도 해가며 하나님의 분노를 산다. 결국 그들은 40년 동안 광야를 헤매게 되고 그 다음 세대들만이 그땅으로 들어갈 수 있는 벌을 받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젖과 꿀이 흐르는 아름다운 땅으로 들어가게 하겠다고 말씀하신다. 그러나 그 땅으로 가는 여정은 생각보다 길었고 백성들은 물을 달라 먹을 것을 달라 불평하기 시작한다. 사실 하나님께서는 처음부터 먹을 것을 그들에게 다른 방식으로도 주실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리 하지 않으신다. 그리고 또한 시내산에 도착한 후로 백성들과 언약을 하시고 모세로 시내산에 오르게 해 40일 동안 그들에게서 떼어내신다. 광야에 나온 지 3개월 조금 지난 이 시기에 백성들을 홀로 두는 것은 사실 불안의 요지가 있을 수 있다. 그럼에도 이러한 상황을 만드신 건 이스라엘 백성들을 낮추고 그들이 어떤 행동을 보이나 시험하기 위함이었다.
이뿐 아니라 핫다아와에서는 이스라엘 백성들 사이에 섞여 사는 무리가 탐욕을 품으므로 그 영향을 받아 고기를 달라 원망하는 등의 모습도 보여준다. 이 섞여 사는 무리를 통해 사단이 개입한 것 이 아닐까 하는 모습도 보인다. 금송아지를 만든 사건에서 마찬가지이다 이는 하나님이 허락하시지 않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러한 일을 통해서도 하나님은 끊임없이 백성들을 시험하시고 믿음 있는 면모를 보여주기를 기대하신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기대를 배신하고 매번 믿음 없고 성장하지 않는 모습만을 보여준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상태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런 보물과 같은 땅을 주기란 참 힘들었을 것이다. 단순히 아브라함의 자손들이란 이유만으로 그 땅에 살던 족속들을 치고 이 믿음 없는 백성들을 살게 할 수는 없었던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너무나도 그 땅에 살 자격이 부족했다.
그렇기에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다시 광야로 되돌려 보내 40년 동안 유리하게 하신다. 물론 그럼에도 백성들은 그로 인해 반역을 하기도 하고 온갖 원망과 불평을 쏟아내기도 한다. 그러자 이제 하나님께서 그들을 죽이기도 하며 아론의 지팡이를 패역한 자에 대한 표징으로 삼으시며 염병이 돌게도 하시고 불뱀을 보내기도 하시면서 강경 수단을 행하는 모습을 보여주신다. 그리고 아모리왕들을 치심으로 하나님의 능력을 더욱 확실하게 보여주신다. 또한 모세를 통해 이는 모두 너희를 시험하기 위함이었으며 너희가 정직하거나 의로움을 인하여 이 땅을 얻음이 아니며 다만 이 민족들의 악함을 인하며 쫒아내는 것이고 이는 네 열조에게 한 맹세로 인함임을 확실하게 말씀하시고 이스라엘이 행한 불순종에 대해서 다시 말씀하신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40년을 헤맨 끝에 약속하신 땅에 들어가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이스라엘 백성의 반복되는 모습을 왜 일일이 다 기록하게 하신 것일까? 이는 우리에게 이스라엘 백성의 모습을 보여 주사 하나님의 땅에 들어가기 위해 우리가 그들과 달리 무엇을 해야만 하는지 보여주기 위함이셨을 것이다.
우리도 하나님께 받은 약속이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사 독생자를 보내셨고 그 독생자를 믿는자 마다 영생을 얻게 되리라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든 사람에게 기회를 주시는 것이 아니다 진정으로 하나님을 믿고 노력하는 자에게만 그 기회를 주는 것이다. 혹시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처럼 괴로울 때만 주께 부르짖고 주의 말씀을 따르겠다고 말로만 약속하고 스스로는 아무 노력도 하지 않고 다만 주께서 무언가 이루어 주시기만을 기다리고 있지는 않은가?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많은 것을 준비해주셨지만 우리가 노력해서 그것을 받을 만한 기본적인 조건을 갖추어야 할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땅으로 들어가기 위한 조건을 갖추어야 했던 것처럼 말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