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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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프다르시아 댓글 0건 조회 1,094회 22-07-06 19:46본문
똑같이 비판을 받는데, 어떤 사람에게 받는 비판은 달게 듣게 되고, 또 어떤 사람에게 듣는 비판은 기분이 나쁠까?
여기에 겸손이 있다고 본다.
기분이 나쁜 이유는 상대가 교만한 마음으로 비판하기 때문이 아닐까?
상대를 사랑함으로 비판한다면 말은 아파도 상대가 나를 위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기 때문에 결코 상처 받지 않는다.
그러나 교만한자의 비판은 듣는 사람의 자존감을 떨어뜨리고, 상대가 나를 싫어하거나 무시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부모가 아이를 훈육할 때도, 아이를 미워함으로, 또는 분노함으로 훈육하면 부모를 두려워하게 되지만, 사랑함으로 위하여 훈육하면 아프지만, 부모가 나를 위한다는 느낌을 받으므로 그 사랑에 큰 힘과 위로를 얻게 된다.
나는 어떠한 자인가?
전엔 교만한 자였다. 그러나 이제는 이것이 너무나 거슬리고, 좋지 않아 보인다. 나의 교만한 모습을 간접적으로 계속 묵도하게 된다. 그래서 슬프다.
예수님의 겸손함을 본다.
하나님이셨던 예수님이 하등한 인간을 보고 어떻게 참으셨을까? 그 어리석음을 어떻게 참으셨을까? 그 모욕을 어떻게 참으셨을까? 권능이 있는데도 어떻게 참으셨을까? 예수님은 끝까지 겸손하셔서 참으시고 사랑하신다.
이를 닮고 싶다. 이러한자들이 모인 곳이 천국이 아닐까?
2021년 8월 23일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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