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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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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침노하는자 댓글 0건 조회 82회 26-03-1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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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다고 한다. 난 진주장사를 좋아한다. 천국을 얻고 싶기 때문이다. 진주장사에 대해서 생각하고, 그러한 모습을 가지도록 또는 잊지 않도록 노력한다.


 진주장사는 좋은 진주를 분별할 수 있는 눈을 가진 사람이다. 물론 처음부터 그러한 눈을 가진 것은 아니다. 그는 좋은 진주를 구하기 원했고, 그것을 위하여 공부도 하고 이곳 저곳을 찾아다녔다. 좋은 진주가 어떤 진주인지 생각하고, 또한 배우고 깨닫게 된다. 그렇기에 그는 좋은 진주를 보면 알 수 있는 것이다.


어느날 그는 예수라는 극히 값진 진주를 만난다. 그는 주저함 없이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산다. 이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는 예수께서 극히 값진 진주라는 것을 한 눈에 알아보았기 때문이다.


 밤에 찾아온 니고데모에게 예수님은 거듭남과 하나님께서 그 아들을 보내신 것은 믿는 자에게 영생을 주시기 위함이라고 말씀하신다. 무려 영생이다. 당연히 예수께로 나아올 법도 한데, 사람들은 나아오지 않는다. 예수님은 말씀하신다.

 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의 행위가 드러날까 하여 그런거야.

반면 진리를 좇는 자는 빛으로 오나니 이는 그의 행위가 하나님 안에서 행한 것임을 나타내려 함이야.


 예수님께서는 빛으로 세상에 오셨지만, 진리를 좇는 사람만이 그에게 나아온다는 것이다. 진리를 좇는다는 것은 어떤 뜻일까? 난 이 장소에서 진주장사의 모습이 떠오른다. 진리를 좇는 사람에게서 좋은 진주를 찾아다니는 진주장사의 모습을 보게 된다는 것이다.


 사람은 음식을 먹고, 물을 마시며, 공기를 매순간 호흡한다. 하늘에 떠 있는 태양과 달, 그리고 수많은 별들을 보면서도 당연시 여기고 놀라워 하지 않는다. 이 모든 것이 어떻게 생겨났고, 누구로부터 기인한 것인지 궁금해 하지 않는다. 감사한 마음을 가지지도 않는다.

 

 그러나 사람은 마땅히 생각해야 한다. 주변을 둘러 보아야 한다. 자기가 누리고 있고 당연시 여기는 것들이 어디에서 기인하는지 말이다. 이 모든 것을 지으시고 베푸신 창조주에 대해 생각해야 할 것이다. 또한 감사해야 한다.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인지 고민해야하고, 어떤 삶이 가치있는지도 생각하고 고민하는 것이 마땅하다. 진실을 보려고 해야 한다. 구하고 바라야 한다. 이는 당연한 것이며 마땅한 것이다. 이러한 자가 진리를 좇는 자로서 나타날 수 있는게 아닐까 한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하늘에서 내려온 산 떡이라 하시며, 참된 양식과 참된 음료인 자신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날에 그를 다시 살리시겠다고 말씀하신다. 이 말이 걸림이 되어 유대인들 그리고 심지어 예수를 따르던 많은 제자들마저 받아 들이지 못하고, 수근거린다. 이때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다. 내 아버지께서 이끌지 아니하면 아무라도 내게 올 수 없어. 아버지께 듣고 배운 사람이 내게로 올거야 하신다. 이 말을 듣고 많은 수의 제자들이 물러가고 다시는 예수님과 함께 다니지 않는다.


 하나님께서 이끌지 아니하면 예수께로 나아올수 없다니 너무 두려운 이야기이다. 나는 믿고 싶은데, 하나님께서 이끌지 아니하면 예수를 믿을수 없다는 것인가. 이것은 너무 불공평한 것 같다. 내가 예수를 믿지 않는 것은 하나님께서 이끌지 아니한 것이기에 하나님께 책임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수도 있겠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하나님은 선하시고, 공의로우시고 세상을 심판하시는 분이기 때문이다. 어떤 이유가 있는 것이다. 내가 이해를 못할 뿐이지...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분이라 처음부터 누가 예수를 믿을 지 믿지 않을 지 알고 계신 것이 아닐까?


 여기서 나는 진주장사와 진리를 좇는 자를 생각한다. 진주장사와 진리를 좇는 자는 예수를 만나게 된다면 모든 것을 포기하고 그를 믿을 것이다. 예수께서 극히 값진 진주라는 것을 알아 볼 수 있는 눈을 가졌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진주장사와 같은 이 그리고 진리를 좇는 자를 찾으시는게 아닐까. 이러한 자가 아니라면 예수를 믿는게 너무 힘들고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한 자를 하나님께서는 찾으시고, 교육하시고, 예수께로 이끌어 오시는 것일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것은 자기 자신에게 책임이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 책임이 있지 않다는 말이다.


 예수라는 값진 보물을 얻고 싶고, 믿고 싶지만 믿음이 생기지 않아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그들은 먼저 자기 자신이 진주장사인지 진리를 좇는 자인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그러한 모습이 없다면, 그러한 모습을 가지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혹 하나님께서 긍휼히 여기시지 않겠는가.


 난 진주장사를 좋아한다. 천국을 얻고 싶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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